인테리어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건축계열, 건축공학과 재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개학과 동시에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낮에는 여름이 다 가시지 않은 듯, 햇살이 뜨겁습니다. 그나마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다가온 추석과 가을을 실감하게 합니다. 
 모쪼록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2학년도 2학기는 여러모로 뜻 깊은 학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마다 반복하는 일이지만, 우리 학과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졸업작품전'이 2학기 말(2022. 11.22~25)에 개최됩니다. 금년이면 통산 48회째를 맞이합니다. 
 금년 졸업작품전이 더욱 각별한 이유는 첫째, 우리 대학의 개교와 함께 출범한 건축과와 그 후신인 건축계열의 마지막 졸업작품전이라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인 건축공학과의 첫 졸업작품전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큰 의미를 지니는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는 2,4학년 학생들은 마음에 부담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지도교수님들이 적극 도우며 함께 풀어갈 것입니다. 바라는 바가 있다면 2학년 건축계열 학생들은 그동안 여러분들의 선배들이 
 쌓아온 전통에 큰 종지부를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십사 하는 것이며, 4학년 건축공학과 학생들은 어려운 가운데 이룩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미래를 
 이번 졸업작품전을 계기로 더욱 빛나게 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바다가 늘 잔잔하지만은 아닌 것처럼, 우리의 삶도 뜻하지 않은 세찬 폭풍우 앞에 내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굴하지 않는 의지와 신념이 있다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이 분명하다면 변화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가며 새로운 창조의 지평을 열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 
 
 우리는 삶을 개선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한 '디자인'을 지향하며 함께 모였습니다. 때로는 선택에 회의를 품으며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단언하건대 여러분의 선택과 미래는 충분한 가치와 비전을 지닙니다. 그러니 힘내시고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수진들이 늘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모아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2학기는 그러한 결실이 크게 맺어지는 학기가 될 것입니다. 

 추석 연휴 잘보내시고 우리 모두 행복하기를 거듭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학과장 박규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