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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ll(한국 최대·아시아-태평양 2위 규모)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가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a) 생산공장을 부산 기장에 건설한다

송해근 2022-01-06 13:55 243

K-cell(한국 최대·아시아-태평양 2위 규모)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가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a) 생산공장을 부산 기장에 건설한다

한국 최대·아시아-태평양 2위 규모, 연간 생산능력 2천4백만 리터로 수입대체 현실화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가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a) 생산공장을 부산 기장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가 먹고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원가에서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글로벌 배지 시장은 현재 5조 원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8%대의 성장률로 10년 내 30조 원 규모의 성장이 전망된다. Merck Millipore Sigma, Thermo Fisher Scientific, Danaher Cytiva 3개 회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Lonza Fuji Film이 2군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CDMO 생산능력이 2022년 기준으로 1백만 리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은 세계 2위 규모의 재조합 의약품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기에 2020년 4,500억 원의 국내 세포배양배지 시장이 2027년에는 8,900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나, 세포배양배지를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는 데에 따른 외화의 해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가 부산 기장에 건설 예정인 세포배양배지 생산공장은 한국 최대, 아시아-태평양지역 2위 규모의 무혈청(serum-free) 화학적 정의(chemically defined)가 가능한 배지 생산 시설로 부산 지역 바이오 제약산업의 육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외국인투자기업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는 30년 이상 축적된 세포배양배지 지적재산권과 CDMO 생산기술을 소유한 미국의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s와 바이오 제약 부분 ASME BPE 청정배관 시스템의 글로벌 강자인 한국의 ㈜더블유에스지(WSG)간 합작으로 설립됐다.

핵심 경영진은 5명의 미국 국적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WSG의 지배주주이자 16년간 Deutsche Securities ABN Amro 등 투자은행 경력과 12년간 바이오 프로세스 관련 소부장 국산화 경력을 가진 빅터 강(Victor Kang)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고, 바이오 엔지니어링 박사인 주정훈(Jonathan Joo) 수석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여기에 20년전 미국 JRH Biosciences, AMGEN, Genentech에서 연구소장을 지내고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기술을 개발 및 업그레이드한 나 순 박사가 기술을 총괄하고, Merck Millipore Sigma에서 생산관리 책임자 경력의 Kodira 이사가 생산을 총괄한다. JRH는 현재 Merck Millipore Sigma에 인수된 상태로 사실상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와 Merck Millipore Sigma Aldrich는 같은 뿌리의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s 10년 전 첫 해외 생산기지를 중국에 설립한 뒤 현재 6500kg/batch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내 시장점유율 16%로 Thermo, Danaher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여 Merck를 앞서고 있다. 또한, 자체 성분배합(Formulation)으로 코로나19 백신용 배지를 개발해 대형 바이오 제약사와 CMO 계약 체결에 성공하고 2021년 하반기에 1조 5,000억 원의 시장가치로 주식을 상장할 예정이다.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기에, 지난 22년 동안 38개국에 바이오 프로세스 자재를 수출하고 있는 WSG의 고객 database를 활용한 교차 판매전략을 구축하고, 2021년 4분기에 최대 2500kg/batch(연간 4천8백억 원 매출) 생산능력의 공장 건설을 시작하여 2022년 하반기에 본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COVID-19 백신 생산용 세포배양배지 제품에 대한 실수요자의 품질검증이 진행되고 있는데 기존 수입산보다 우수한 성능결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어 수입대체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광범위한 제품구성능력, 고객과 소통하는 customization 영업서비스, Just-in Time 납기 관리 시스템, AI 기반의 공정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국내 세포배양배지의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한다. 여기에 기장 공장의 가동을 통해 부산 지역에서 신규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바이오 제약 산업 육성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