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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NIBRT 설립, 그 뒤에 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역할은?

바이오생명제약과 2021-06-22 13:20 139

한국형 NIBRT 설립, 그 뒤에 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역할은?

한국형 NIBRT(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가 인천의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나요?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공모한 한국형 NIBRT 구축사업에 인천 송도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센터는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의 약학대학 옆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센터 건립에는 보건복지부가 300억원, 산업통상자원부가 300억원, 인천시가 280억원, 연세대학교가 680억원 등 약 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해마다 약 20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약학대학 옆 부지(자료=연세대학교)

NIBRT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바이오산업의 의약품 제조 및 생산 공정과정에 필요한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국책 교육기관입니다. 아일랜드의 국립 교육기관인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벤치마킹한 것이죠.

NIBRT란 무엇인가요?

2011년 아일랜드 정부의 투자로 창설된 NIBRT는 매년 4,300명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졸업을 마친 교육생의 약 80%가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에 취직한다고 하네요. 이는 의약품 생산, GMP(의약품제조관리기준), QC(품질관리) 등 제약·바이오 공정의 전 과정에 걸친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무경험 습득 중심의 교육과정이 취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죠.

실제로 NIBRT는 미국의 화이자 등 대표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구 및 생산 공정 관련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민·관이 협력해 실무형 인재를 키워가는 것인데요. 민·관 협력으로 다국적 바이오기업들의 아일랜드 진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좋은 인재가 있는 곳에 좋은 기업들이 모이는 것 아닐까요?

한국형 NIBRT 설립, 얼마나 대단한 일이길래?

국내 NIBRT 설립 결정에 따라 우수한 인력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이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NIBRT 센터는 미국의 필라델피아와 호주 멜버른에 이어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들어서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NIBRT 기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유치를 위해 한-중-일 3국의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에도 기여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형 NIBRT를 위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준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원희목 회장은 지속적으로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기관의 설립을 주장해왔는데요. 이는 지난 2019년 11월 국내 제약기업과 협회 대표단의 아일랜드 방문 이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덕분이었죠.

협회에서는 이미 아일랜드 NIBRT와의 미팅 이전, 19년 9월에 NIBRT와의 MOU 체결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바이오 인력 양성에 대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원희목 회장은 아일랜드 방문을 통해 “NIBRT의 협력을 받아 한국에 교육기관을 설립하면 동북아 지역 바이오 인력 양성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NIBRT 대표인 킬리안 이사는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결정에 힘을 실어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는 국내 바이오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하고자 한국형 NIBRT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2020년 첫 이사회에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한 9대 실천 과제를 논의하고 채택했습니다. 승인 안건 중 주목할만한 내용은 다름 아닌 민·관 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형 NIBRT 설립 지원이었죠.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원희목 회장은 한국형 NIBRT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지난 1월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원 회장은 “중국의 발 빠른 추격과 민첩한 대응을 감안할 때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설치에 정부차원의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NIBRT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의 부단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정진현 교수는 NIBRT 설립에 대해 “향후 약대생의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고, 약사의 역량을 강화해 직능범위 확대가 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산업의 발전, 직능범위 확대, 앞으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해나가야 할 일들이 정말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대되는 역할이 많고, 그 필요성이 큰만큼 한국형 NIBRT 설립을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이 공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바이오 인력양성의 성지가 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우수한 인재 양성과 프로세스로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K-제약바이오의 위세를 떨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