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원장 권용규)이 13일(월) 대학 야외광장인 늘벗터에서 ‘헌혈 프로모션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4일(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학내 헌혈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부산혈액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혈액 수급 여건 속에서도 매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한 보건행정과 2학년 유민수 학생을 비롯한 재학생 80명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동의과학대와 부산혈액원은 1999년 이래 부산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 릴레이 행사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헌혈자 수가 8만 번째에 이른다.

최근 3월 14일(월)부터 10일간 열린 ‘제44회 동의과학대학교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에서는 총 404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유민수 학생은 “헌혈이라는 제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 주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헌혈에 꾸준히 참여해 힘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산혈액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속에서도 동의과학대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헌혈에 동참해준 점이 감사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