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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성원 모두의 자긍심을 높이다 - 김인주 대학홍보단장

2021-10-01 11:45 332

학홍보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우리 대학의 강점, 자랑거리 그리고 다양한 학과를 수험생을 비롯한 내외부에 널리 알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는 12개 학과 13명 교수가 대학홍보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응급구조과 김인주 교수가 대학홍보단장을 맡아 올 한해 대학 홍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사진 설명] 동의과학대학교 김인주 대학홍보단장(응급구조과 교수) 

지난 2017년부터 대학홍보단으로 활동해 온 만큼 대학 홍보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진심인 김 교수. 홍보의 사전적 의미는 ‘널리 알리는 것.’ 일반적으로 홍보는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와 메시지를 최대한 많이 알리는 활동으로 치부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에 대해 김 교수는 고개를 가로 짓는다. ‘오늘날 홍보 활동을 이러한 사전적 의미로 딱딱하게 규정하기엔 어렵다’라는 김 교수는 “정보 전달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우리 대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원 자신도 대학에 자부심을 느끼게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홍보라 생각한다”라며 대학홍보단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이유를 드러냈다.

 

- 2017년부터 대학홍보단으로 활발히 활동해 오셨습니다. 대학홍보단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가장 친숙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 홍보박람회를 필두로, 부산권역을 넘어 여러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서 우리 대학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외활동에 제약이 많다 보니 교내 카드 뉴스, 브이로그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 만한 알찬 콘텐츠를 제작해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한답니다.

 

- 올해 대학홍보단장을 맡으셨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대학 홈페이지 개편에 착수하셨습니다.

 

우선 감사한 마음과 함께 큰 책임감과 부담감이 뒤따르네요.

 

홈페이지는 우리 대학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얼굴이자, 최종적으로 수험생이 대학을 선택하는데 있어 결정적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 개편에는 ‘청년, 부산의 중심 동의東義에서 비상飛上하다’라는 희망찬 슬로건에 맞춰, 우리 대학을 역동감 있게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또한, 수험생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필수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 UX을 높이는데 주안을 뒀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홍보단 활동에도 제약이 많을 것 같습니다.

 

대면 접촉이 어렵기에 온라인 등 차별화된 소구 전략을 통해 학생들과의 접점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근 줌zoom을 활용한 소규모의 입학설명회 경우,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해 입학 정보 제공에 수험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SNS 홍보대사들과 함께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홍보 활동 역시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홍보 콘텐츠 다변화와 대학 입시홍보 전략 등을 입시홍보처와 활발히 논의해 나가고 있답니다.

아울러, 기존에는 게임의 하나로 여겨졌던 메타버스Metaverse가 앞으로는 MZ세대의 놀이터이자 학습공간으로 확장해가는 만큼, 더욱 재미있고 친숙한 비대면 경로의 소통 방법을 활성화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텐데,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2018년 3월이었어요. 제가 대학홍보단으로 처음 활동했던 이듬해였죠. 신입생 라이프가이드 첫 수업에 들어가는데, 한 친구가 대뜸 묻더라고요. ‘교수님, 혹시 저 모르시겠어요?’ 낯이 익더라고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난해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입학설명회가 끝나고 여러 질문을 호기롭게 쏟아냈던 남학생이 제 앞에 있었던 거예요. 신기하고 놀라운 순간이었죠. 지금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 현재 의무병으로 군 복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답니다.

 

- 대학홍보단 활동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 대상 강연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들었습니다.

 

2016년부터 한국장학재단 주관 ‘금요일에 과학 터치’, 해양수산부 주관 ‘수요일엔 바다 톡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과학 이야기를 저학년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지식 나눔의 행사입니다. 박사과정을 수료하면서 함께 연구했던 교수님의 제의를 받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몇 해 전부터는 학과 동아리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강연 주제에 맞는 간단한 응급구조 술기를 추가해, 강연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 이 밖에도 LINC+ 사업, 학생 창업동아리 지원 그리고 각종 학술 및 연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들어 스스로 인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과 교수님들을 비롯해 좋은 분들과 함께하다 보니 좋은 기회도 많이 생기고, 이런 점들이 하나씩 쌓여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대학을 위한 교수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기는 늘 순환한다고들 합니다. 침체기 이후에 회복기가 오고, 호황기엔 다시 성장이 정체되고 때론 침체의 늪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인생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대학원 석사를 시작했던 시기는 공교롭게도 IMF와 겹칩니다. 경기침체의 쓰나미가 기초 이공계 대학의 연구실까지 밀려들면서 대학 연구와 진로 결정에 있어서 참 많이 고뇌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영원한 불경기는 없습니다. 힘든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했던 활동들이 언젠가 급물살을 타며 여러분을 하늘 위로 멀리 보낼 거라 믿습니다. 그 기회의 순간을 위해 오늘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잘 수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우리 모두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