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은 현재 러시아에 남은 북한군 8500명이 4개 여단으로 편성돼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저지하고 러시아 국경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는 전투 작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BBC는 북한이 파병을 통해 얻은 대표적인 성과로 ‘경제적 횡재’와 ‘지정학적 전환’을 꼽았다.
임수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고 병력을 파견해 벌어들인 수입을 100억 달러(약 13조4500억원)로 추산했다.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오랜 대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BBC는 “파병은 북한에 막대한 경제·정치적 가치가 있고 러시아에도 북한군이 절실하다”며 북·러 관계를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이자 대가가 따르는 연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