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정선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는 전기자동차과 졸업생 2명이 ‘2025 기아자동차 엔지니어(생산직)’ 공개채용에서 추가로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과 7월 진행된 2025년 기아자동차 생산직(엔지니어)·기술직 인턴 K 채용에서 이미 8명의 졸업생이 합격한 데 이어, 동의과학대는 올해만 총 10명의 기아자동차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대기업의 생산직 분야에 매년 다수의 졸업생을 취업시키며 산업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 기아자동차에 최종 합격한 김태완 씨는 토목공학과에서 전기자동차과로 전과한 뒤 학과 조교로 근무하며 꾸준히 취업을 준비해왔다. 또 다른 합격자인 이서준(2023학번) 씨는 학사과정과 전공심화과정(3~4학년)을 모두 수료한 뒤 도전에 나서 최종 합격했다. 이와 더불어 전공심화과정을 2021년에 졸업한 이영승 씨는 2025년 하반기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에서 최종 합격하며, 전기자동차과의 우수한 취업 실적을 이어갔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6년도 생산직 채용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어서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의 취업 성과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자동차과 이상준 교수는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는 자동차 정비와 생산 분야를 중심으로 동남권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4년제 대학이라는 간판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졸업생들이 스스로 증명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1995년 신설된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는 지금까지 약 5000여 명의 자동차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동남권 유일의 산업체 대상 친환경 자동차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부산광역시 'BB21+ 친환경 자동차 인력양성 사업', 고용노동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청해진 대학 사업' 등 다양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