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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기차처럼 달리고 900km 간다?”…싼타페 북미형 EREV 포착

김만호 2026-04-20 11:53 46

[기사] “전기차처럼 달리고 900km 간다?”…싼타페 북미형 EREV 포착
[기사] “전기차처럼 달리고 900km 간다?”…싼타페 북미형 EREV 포착

현대차 싼타페의 새로운 변화가 포착됐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27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카메라에 잡혔다. 특히 이번에는 위장막 일부가 벗겨진 상태에서 주간주행등과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이 실제 점등된 모습까지 확인되며 디자인 변화의 윤곽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조명이다. 전면과 후면 모두 수직형 그래픽이 강조되며,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좌우를 연결하는 LED 라이트 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최근 투싼에서 선보인 디자인과 유사한 형태다. 결과적으로 현대차 특유의 ‘H’ 형태 조명 시그니처가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외관 자체는 현행 싼타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디자인 변화보다 파워트레인 테스트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토타입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차량에는 ‘MX5A EREV’라는 표기가 부착돼 있었는데, 이는 북미형 싼타페 기반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모델임을 의미한다.

 

EREV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동화 방식이다. 전기차처럼 모터로 구동되지만,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내연기관이 발전기로 작동해 전력을 공급하는 구조다. 즉, 일상에서는 전기차처럼 주행하면서도 장거리에서는 충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테스트 차량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요소들이 확인된다. 추가 충전 포트가 적용돼 플러그인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고, 대형 배기구를 통해 내연기관이 유지되는 점도 드러났다. 다만 엔진은 바퀴를 직접 구동하기보다는 발전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현실적인 전동화 대안’이라는 점이다. 아직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거나, 장거리 주행이 잦은 환경에서는 순수 전기차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REV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각을 제공할 수 있는 절충안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리튬이온배터리를 조합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 경우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가속 성능, 그리고 9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싼타페 프로토타입은 단순한 부분변경 모델을 넘어, 현대차 전동화 전략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새로운 선택지로서, 향후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https://www.thedrive.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611603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