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소프트웨어과

제 목 : 일본에서의 오늘... <br />
작성자 : 고성만 (racer42@naver.com) 작성일 : 2005-05-16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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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기쁜소식이 몇개 있어서 글쓰러 왔습니다.<br />
현재 저희가 머물고있는 회사는 http://www.aacc.co.jp 의 <br />
Dr.Schmidt 라는 일본 후지쯔사의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하고있는 <br />
회사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정영주씨 이성호씨 이렇게 세명 모두 현<br />
재 이 회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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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곳의 사장님으로부터 모두 다 취업이 가능하니 걱정하지<br />
마라는 소식을 접해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사장님으로부터 러브콜 <br />
들어오는 다른회사도 있었다면서 저 스스로 선택하라는 제의를 받<br />
았습니다. (자랑같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 하지만 역시 저는 처<br />
음부터 Dr.Schmidt에 오고 싶다고 사장님께 말했었기에, 다른곳은<br />
생각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주씨는 Java 회사로 갈 것 같습니다.<br />
이성호씨는 여러분야에 능숙하시고 항상 침착하시고, 이번에 <br />
nabio system(슈미트보다 10배는 더 큰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br />
에서 다시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주 목요일 다시 면접<br />
을위해 출발 예정 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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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떠돌이(?)(회사를 옮겨다니면서 연봉을 높이며 일하는 사람<br />
들을 말합니다.)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지금은 제가 해왔던 것과는 <br />
틀리게 Java도.. Unix도.. VC++도 아닌.. VBA를 전담하고 있습니<br />
다. 저 역시 처음해보는 부분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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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모두가 친절하고, 한국사람을 좋아하고, 한국의 프로그래<br />
머들을 믿고있습니다. 처음시작한다고 했을지라도 &#039;당신을 키워주<br />
겠다&#039;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일본이 아니라<br />
도 세계의 어느곳에서라도 일할수 있다는 한국인의 자부심을 항상 <br />
가질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항상<br />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선호하<br />
는편입니다. 말이 안통하더라도. 한자를 잘 모르더라도. 자신있게<br />
이야기할줄 알고, 자신의 실수를 반성할줄 아는사람만이 일본에서 <br />
살아남을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선택하여 걸어온길인만큼.. 그리<br />
고 자랑스런 동의공대 학생으로써 타학교 학생들에게 결코 뒤쳐지<br />
지않고 끝까지 최선을다해 살아남아서 정식계약을 맺은뒤 찾아뵙겠<br />
습니다. 비자를 부여받기위해 임시 귀국하는 날짜는 6월 15일 예정<br />
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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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교수님, 박세철 교수님, 정은영 조교님, 정순기 선생님 다들<br />
신경많이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 모두 계약후 꼭 찾아뵙겠습<br />
니다. 그때까지 모쪼록 다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