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 노인 요양 병원의 봉사는 처음이 아니었지만, 항상 3층에서 했었는데 9월 8일 봉사는 1층해서 했었다. 병실 침상이나 가구를 닦고, 운동 보조, 식사 보조를 했었는데, 운동 보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조금 어색했던 것 같다. DVD를 틀어 주시면 그것을 보고 따라하면서 어르신들의 운동을 보조하는 것인데, 나중에 어르신들께서도 신나셔서 함께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식사 보조 또한 편하게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떤 방법인지 요령을 조금 터득한 것 같아 좋았다. 금정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는 봉사활동이 마냥 어렵고 힘든 일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양 병원 봉사를 통해 그러한 편견을 많이 깰 수 있었다. 물론 봉사 활동들이 힘이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보람을 느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정도 들고, 여러 방면에서 감사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