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크루즈관광과

 

허상천 기자 = 부산 동의과학대학교가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하는 산파역을 하고있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부산의 관광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할 관광통역안내사와 크루즈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동의과학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관광통역안내사 100명을 비롯해 내달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크루즈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35명을 무료로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은 최근 크루즈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가 80여명에 그쳐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부산에 입항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중국어 관광통역사를 충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중국어관광 통역사 부족으로 부산지역의 크루즈 관련 관광산업의 일자리창출도 미약해 관련 관광 수익이 대부분 서울과 경기 등 다른지역으로 유출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관광통역 안내사들이 배출되면 부산지역의 중국어 관광통역사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동의과학대는 올해 관광통역안내사 및 크루즈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출하고 그들을 부산에서 활동하도록 함으로써 부산지역 인바운드 관광 및 크루즈 관련 산업 발전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DIT 해양서비스센터 센터장 정연국 교수(동의과학대 국제관광계열)는 “이번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사업을 통해 부산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해양산업·관광마이스산업과 연계함으로서 경제적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크루즈 전문 인력과 관광산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창출을 위해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인 크루즈산업과 관련 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의 수강을 희망하는 교육생은 동의과학대학교의 교육등록 신청 홈페이지(https://ce.dit.ac.kr/)를 이용하면 관광통역안내사 및 크루즈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 접수마감은 관광통역안내사는 오는 16일까지, 크루즈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는 30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051-860-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