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카페산업과

“참여형 프로그램부터 학부모 교육까지”… 어린이 식습관 교육에 나선 대학들

한진숙 동의과학대 베이커리카페산업과 교수(부산진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장)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급식을 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설에서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요구도 조사를 통해 편식 예방, 식사 예절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숙 교수는 “부산진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의 경우, 14명의 영양사와 위생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부산진구 내 지역아동센터에 편식예방, 식사예절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 콘텐츠·교구 등을 통해 식생활 교육을 하며 교재를 통해 가정에서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또한 전국 238개의 센터에서 대학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일관성 있고 질 좋은 콘텐츠를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전문적 식생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한 교수는 “또한 유아교육과와 연계해 (이들이) 유아, 아동들의 식생활 관련 교재·교구를 만들어 시연할 수 있도록 센터의 시설을 제공해주고 있다”며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는 아이들의 식생활 교육에서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고, 시설 입장에서는 또 다른 교육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