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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취업]-캐나다 BCIT 인턴/취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관리자 2007-09-13 00:00 1,493

다음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학 BCIT의 업무를 주관하는 한국 대표 사무소 세계교육연구원 하정숙 실장께서 이번에 파견된 우리계열 학생2명(김재현,박준환)에게 보낸 글입니다.
다음의 기회를 준비하는 우리계열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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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 준환씨,

안녕하세요? 캐나다 BCIT의 한국 대표 사무소 세계교육연구원 하정숙 입니다.
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이구요, 항공 라인이 복잡하여 조금 걱정을 하고 있었거든요...
숙소도 첫 인상이 좋다니 다행이구요....

유학파로써 몇까지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메일 드립니다.

1. 홈스테이:
홈스테이는 캐나다에 거주하실 동안 집과 같지만 가족은 아닙니다.
가족과도 살다보면 싸우고 감정 상하게 되는 일들이 많은데 남과 살면 오죽하겠어요? 억울한 일도 생긱고 서운한 일도 생기고...남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본인이 할수 있는 권한과 하지 말아야 할 집안의 규율에 대하여 문의하고 지키도록 하세요. 남학생의 경우, 술먹다가 연락 안하고 외박한다거나, 저녁 식사 못하는 것에 대한 연락 없이 집에 안들어온다거나 하는 일들도 마찰이 종종있습니다. 외박시에는 꼭 전화를, 저녁식사를 못 지키면 미리 연락을 주어 음식을 많이 만들지 않도록 배려하시고, 저녁에 몇시까지 들어와야 하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식사 등의 경우 식사 후 꼭 맛있다는 표현을 하시고 본인 접시는 본인이 싱트대에 갔다 놓으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싫어하는 음식의 경우 "Do you like this?"의 문의에.."It was Ok! But I liked ..... better."식으로 표현을 하시면 알아 듣고 음식준비시 주의를 하실것입니다.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2. 주말 시간 활용:
단기 유학의 경우 주말에 집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거구나.." 느끼셔야 합니다. 도서관에 가 있거나 (Public library강력 추천) 시내 구경을 하거나 , 현지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계시거나... 돌아올 때까지 주말이라고 해야 20번도 안되는데 방안에 있는 다는 것은 안되지요...

할일이 없으면 윈도우 쇼핑을 가서 점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물건을 팔기 위해 한마디 문의하면 열마디 답을 들을수 있어서 스피킹 및 리스닝에 상당한 도움을 줄것입니다. 학교에서 ESL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영어가 늘지는 않습니다. 본인 하기 나름이지요...

사진을 많이 찍으세요..특히 외국 친구들과 함께....학교에도 보내 주시고..여러분에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신문에 나게 되면 멋진 사진하나 정도 제공할수 있을 정도로 사진을... 미니 홈피르 만들어 올려도 좋겠네요...

캐나다 벤쿠버의 전문가가 되어서 돌아오세요...어느 길에 어떤 회사가 있는지 등등...벤쿠버의 전문가가 되어 조언을 주실수 있을 정도가 되어 돌아오시면 좋겠어요...

3. 영어 시험:
당장 한국 귀국에 맞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영어 시험을 볼수 있도록 신청하세요. 연수 후 한달 이내에 시험을 보셔야 연수에서 발전한 영어 실력 반영이 가장 높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서류전형은 패스해야 실력을 보여줄수 있으니 영어 성적은 기본으로 따 놓자구요...

4. 교수님과 친구되기:
학교에서 친한 교수님을 한분을 정하여 친해 질수 있도록 ...추천서를 부탁해도 써 줄 만큼의 관계를 꼭 만드세요. 자주 찾아가서 물어보고 성의것 답변을 듣고 메모하고...인사 열심히 하고..조언을 구하세요..이 과목을 공부하려면 어떤 책이 좋은지..등등...

외국 대학의 추천서 하나가 여러분의 커리어를 와전히 바꿔 놓을수도 있다는 사실....

5. 이력서 보충하기:
여러분은 BCIT의 공동학위 학생이기 때문에 연수 과정이 끝날 때 쯤 현지 취업을 목적으로 한 현지 기업에 소개될 예정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능력과 실력에 따라 두분 모두가 소개 될수도 있지만 지금은 한분정도를 현지 기업에 소개할 예정에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현지 취업에 가장 중요하니 영어 연습 열공하기...꼭...

짬짬이 이력서를 프린트 하여 커리어 센터를 방문하여 이력서 수정을 상의하세요..직접적인 도움 및 안내 책자등을 제공해 줄것입니다. 여러분의 이력서는 한국 양식이고 서양식 양식은 전혀 다르답니다. 자기소개서 대신 커버레터라고 하여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고 어떤 직종에 일하고 싶은지 편지를 작성한답니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짐을 믿으세요...

6. 기타:
영어 듣기와 말하기가 어느정도 될때쯤...짬을 내어 Ben교수님께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신청하세요...다른 부서에서 자원봉사를 할경우 외국 친구를 더 만들수도 있고 영어 실력도 높이고..한국에 돌아오실 떄쯤 도와준 학생이 현지 유학생이 되어 있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도 있구요,, 아주 좋은 친구가 생겨요...

저의 경우 여성센터에서 지원봉사를 했는데 추천서를 워낙 잘 써주어서 한국 대학교에 편입할 때 많은 ++ 와 미국 비자 재 발급시 다른 서류는 보지도 않고 추천서 하나로 비자가 바로 나왔어요...ㅎㅎㅎ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구요... 자원봉사는 적극 추천....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시에는 현지거주인들와 친구가 되어 현지 holiday에 초대되어 전혀 심심할 짬이 없었어요...다른 가족을 여행에 동행을 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을 안다는 것이 인생에 많은 즐거움과 파워를 줍니다.

동의과학대에 한달에 한번 이메일과 사진을 보내세요...
후배들에게 정보를 주고 교수님들께 자부심을 주세요...역시 우리 동의과학대 학생들이구나...하실수 있도록....

쓰다보니....긴 잔소리가 된듯하네요...

건강이 첫 우선은 말할 필요도 없는거 아시죠? 세끼 잘 챙겨 먹구요...

그럼...다음에 또 보자구요...

하정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