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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카데바 실습 소감문 - 4주차

간호학과 2017-12-27 15:23 844

카데바 실습 4주차 보고서

 

장 소: 부산광역시 고신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동 지하 2층 해부학 교실

일 시: 2017.12.09() 오후 1시 30분-5

복 장: 흰 가운, 흰 양말, 실습화, 머리 망, 경건한마음

작 성 : 간호학과 2학년 201611174 김미현

 

 

카데바 실습 마지막 날,네번째주차에는 두부를 보는날인다. 다들 브레인을 보는 것은 정말 재밋겠다고 기대한 눈치였다. 강종득 교수님의 설명 또한 너무 재미있었다 빨리 브레인이 보고 싶었다. 실습시작과 동시에 끈으로 묶어 고정해놓은 머리뼈를 열어 브레인을 꺼내 만져보았다. 느낌은 촉촉했고 외관상으로는 뇌 이랑과 뇌 고랑들로 해부학 책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의 호두껍질 모양이었다 어쩜 책과 똑같을 수 있을까,뇌를 해부해보았다(긴 칼로 뇌는 해부한다)정말 뇌는 밖은 회색이었고,안은 백색 즉 회백질로 되어있었다 신기한 것은 숨뇌를 잘라도 그랬고 소뇌를 잘라도 안과 밖은 회백질이었다 다시 머리뼈 밑을 보았다 머리뼈 밑에 얇은 껍질이 있었다 그게 바로 경막이라고 한다 경막에는 혈관들이 분포해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나는 막이라고 해서 조금은 두꺼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 였고,뇌 이랑 살살 벗기면 벗겨지는 얇은 비닐같은게 지주막이라고 해서 더 놀랬다 왜냐면 저렇게 얇은 비닐 같은 지주막 밑에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연막도 너무 얇았고 또 신기한 것은 뇌의 구조가 너무 비슷하고 구분하기도 힘들것같은데 여기는 바닥막 여기는 천막이라고 하며 설명해주시는 교수님과 조교님들이었다 .

 

그렇게 설명을 들으며 구조를 확인하던 도중 뇌이랑 사이에서 종양이 나왔다 정말 작은 형태로 형태도 잘 가추어져있고 이게 두개내점거성병변으로 작용해서 두개내압을 상승시킨다는 게 너무 놀라워 다들 놀라워했다 우리 2학년은 병리학시간에 ICP에 대해 배웠는데 그 원인이 되는 뇌종양을 또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너무 신기하다 카데바 실습을 와서 수업과 연관된 많은것많은 보고가는것같다 오늘로 4주차의 해부를 끝으로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마음으로 묵념의 자세를 가졌다

 

 

카데바 실습을 통해서 느낀 점:늘 책으로만 보았던 인체의 구조를 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하지만 카데바실습은 너무 재미있었다 우리에게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질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만져도 보고 해부도 해보고 확실히 보고 만지며 학습하는 것은 받아들여지는 것 또한 달랐다 나는 카데바 실습을 통해서 너무 소중한 지식들을 많이 얻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배들도 꼭 카데바 실습을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하면 좋겠다 많은것을보고 궁금하면 만져도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예습도 한번 해서 간다면 더 얻는 게 많을 것이다 인체는 우리가 책으로만 보고 공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신비롭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과는 받아들여지는 것이 너무나도 다르다 또한 카데바실습을 다하고 느낀 점이 있다면 우리에게 설명해주셨던 조교님 교수님들께 배울 점이 많고,시신을 기증한다는 것이 어려운 선택이였을텐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의학과 간호학의 발전을 위하여 소중한 육신을 기증해주신 그들과 가족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절대 잊혀지지 않을 두번없을 인생의 멋진경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