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MT행사 참여 소감문

1. 행사참여 전 MT에 대한 기대감

우리 학과 MT는 당일치기로 진리관 컨벤션홀에서 이뤄졌다. 그래서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열심히 즐기다가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MT 장기자랑도 준비하고 과티랑 과잠을 입으니까 내가 대학생이라는 것이 실감 나고, MT를 가는 것이 설레게 되었다.

2. 행사진행 및 참여 후 소감

나는 3인 사각 달리기와 림보 종목에 참가했다. 그중 내가 제일 인상 깊었던 종목은 3인 사각 달리기이다. 3인 사각 달리기를 볼 때는 엄청 쉬워 보였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너무 어려웠고 엄청난 팀워크가 필요했다. 특히 내가 중간에 있어서 서로를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해버리면 넘어지기 일 수였고, 구령을 붙이지 않으면 발이 꼬이기 십상이었다. 3인 사각 달리기를 하면서 총대라는 내 역할이 떠올랐다. 내가 우리 반의 중심인데 흔들리고 내 마음대로 해 버린다면 우리 반은 그날 넘어진 나처럼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이다. 3인 사각 달리기를 통해 내 역할에 더욱 책임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모두가 하나 되는 기차놀이가 굉장히 뇌리에 박혀 있다. 우리 학과 인원이 너무 많아 친해질 기회가 없어서 매번 아쉬웠는데, 기차를 만들어서 다른 기차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난생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3. 기 타

다음번에 MT를 또 학교에서 하게 된다면, 각자 나가는 종목이 필수적으로 하나씩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종목에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은 MT가 그렇게 즐겁지 않았을 것 같기 때문이다.

2018. 3. 31.

작성자 간호 계열(학과) 1 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