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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핵심술기경진대회 수상 소감문(은상)

간호학과 2017-11-08 14:52 552

2017년도 간호학과 핵심술기경진대회 수강소감문

 


수상내역 : 동상  학년 : 2   작성자: 마수연

팀명 : 왜 이쁜 날두고 가시조(마수연, 김소연, 김혜민)

 

저희는 이번 핵심술기 경진대회에왜 이쁜 날 두고 가시조라는 듣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그런 톡톡 튀는 팀명으로 김소연, 김혜민, 마수연 3명이 조를 이루어 참여를 했었습니다.

처음 예선전을 할 때만 해도 다른 쟁쟁한 조원들의 이름을 듣고 예선전만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조원들끼리 소극적으로 얘기를 나누곤 했었습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저희 담당 교수님이신 문지원 교수님의 얼굴에 먹칠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다 같이 자율실습을 신청해서 자주 연습을 하고, 실습실을 수업 때문에 이용할 수 없을 때에는 빈 강의실을 찾아 맞춰보곤 했었습니다.

특히 저희 조의 하이라이트는 김혜민 학생의 심폐소생술이었는데, 실감 나는 연기로 예선이 끝난 후 심폐소생술을 한 팀이 너희 팀이었냐고 많은 칭찬을 들어 뿌듯함도 들었었습니다.

사실 저만 해도 분명 저희 팀이 예선에 붙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조원들끼리도 경진대회에 참가한 것에 의의를 두자며 등을 토닥여 주었었습니다. 본선 진출팀 발표날에도 하나, , .. 확인한 팀명에 저희 팀명이 보이질 않자 역시나 떨어졌구나하는 마음과 동시에 실망감이 밀려왔었는데 제일 마지막에 저희 팀명이 보이자 강의실이 떠나가도록 우리 팀 붙었다!!’하고 소리를 질렀던 것이 생각납니다.

예선에 붙고 나니 금상에 대한 욕심이 많이 났었고, 너무 금상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것이었는지 긴장감에 제 술기에만 주어진 시간에 7분을 혼자 흘려보내 버렸고, 술기를 하는 내내 손을 바들바들 떨고 대사를 버벅대는 등 진퇴양난의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동상일 것이라고, 그중에서도 꼴등을 할 것이라고 술기가 끝난 후에 눈물도 찔끔 나고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대회에 대한 압박감으로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그와 동반되는 결과에 대한 설렘은 이번 대회에 주자로서 참여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했던 간호기술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조원들과 협력하여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이번 경진대회에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현하며 소감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