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교과외활동

게시판교과외활동

제 6회 핵심술기경진대회 수상 소감문(동상)

간호학과 2017-11-08 14:44 586

 

2017년도 간호학과 핵심술기경진대회 수강소감문


수상내역 : 동상  학년 : 2   팀명 : 이너피스(이채은, 박지음, 정서령)

 

 

핵심술기 대회를 나가려고 조원 끼리 많이 만나긴 만났지만 정작 연습을 많이 못 했다.

상황도 마땅치 않았고 준비물품도 없었다. 시나리오는 열심히 짜고 선배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아서 굉장히 좋은 시나리오가 나왔는데, 핵심술기 대회에서는 시나리오만큼의 술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나름 각자 부분을 연습하고 대사를 외워서 대회날에 보여주려 했는데, 체크리스트대로 채점한다는 소식을 대회 몇시간 전에 들어서 체크리스트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냥 우리가 연습한 대본대로 술기를 했는데 너무 긴장을 했고 또 급한 마음에 뭔가 어설프게 하게 되었다. 교수님의 말씀으로는 시나리오는 되게 잘했는데 긴장한 마음에 시나리오만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해주셨다. 그말을 듣고 아 예선탈락이구나 싶어서 조원들끼리 그냥 우리는 최선을 다했으니 됐다. 이제 끝났다고 하고 훌훌 털어버리려 했는데 그 다음날인가 즈음에 합격자 명단에 우리 이름이 있어서 굉장히 놀랍고 그 이름이 걸려있는 상황이 너무 웃겨서 박지음이랑 막 웃었다. 우리 이름이 저기 왜있지 막 얘기하다가 이왕 나간거 열심히 하자 해서 실습신청도 더 하고 체크리스트대로 연습해서 본선 대회때를 나갔다.

 

근데 중요한건 나는 실습시험도 그렇고 막상 때가 되면 술기를 막 하다가 고장이 나버리는데 대회날에도 역시나 고장이 나버려서 대상자의 체위를 변경하지 않아버렸다.

참고로 나는 비강캐뉼라였는데 환자분은 누워서 코줄을 매달게 되었고 코줄을 코에 꽂기 직전에 자세가 생각나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자세를 그때 고쳤으면 좀 괜찮았을까 싶지만 이미 안한걸 어찌 하겠는가.. 그렇게 틀려버리고 다 끝났을 때의 생각은 조원들은 잘해줬는데 내가 망친거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만약 예선 때 이래서 예선탈락 되었으면 땅을 치고 울었을텐데 그래도 상은 받아 다행이었다. 아마 시나리오가 괜찮아서 예선에 통과한게 아닐까 싶다. 시나리오에 도움을 주셨던 선배님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또한 뭔가 부족하고 어설픈 술기를 따스한 자세로 지켜봐주신 교수님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