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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간호사기본역량경진대회-해부학·의학용어 골든벨(금상) 소감문

간호학과 2017-11-09 13:00 721

2017년도 간호학과 기본역량경진대회 수강소감문



수상내역 해부학캠프 해부학,의학용어 골든벨(금상)   학년 : 2    이름 : 박지숙

 

 

 

작년에 해부학캠프에서 별달리 참여한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요번년 해부학 캠프에서는 골든벨을 열심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작년에는 뽑지 않았던 문제집도 프린트해서 영도 함지골 수련원으로 향하였다. 도착하자마자 공부할거라는 다짐을 했지만 역시나 열정적으로 동기들과 선배님들과 후배님들과 놀다가 정신을 차리니 10시, 해부학 공부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것도 피자를 먹는다고 프린터물을 보는둥 마는둥 하고 먹는데 집중하였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오니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자! 하고 숙소를 같이 쓰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였다.

 

서로 집중하여 공부를 하고 서로서로 문제를 내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 보니 시계가 2시를 가까워져 하나 둘 자는 친구들이 많아서 잠들지 않은 친구들과 공부를 하기 위해서 복도에 나와서 퀴즈를 내고 풀고 있으니 학회장 선배께서 따로 공부를 위해 방을 내주셨다. 조용한 방안에서 4명 가량이 열정적으로 골든벨을 위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하였다. 예비 문제로 60문제 가량을 풀고 나서야(서로 문제를 내줬다)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며 잠자리로 돌아왔다. 시계를 보니 거의 4시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몇 시간 채 자지 못하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일어나서 씻고 골든벨을 하러 강당으로 내려가기 전 마지막 점검 차 프린터물을 훑어봤다.

 

 그리고 대망의 골든벨 시간이 다가왔다. 공부를 하던 때는 몰랐는데 막상 자리에 앉아 있으니 가슴이 떨리기 시작했다.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문제들이 어려워서 놀랬다. 어떻게 된 문제들이 주관식보다 객관식들이 어려워서 애를 좀 먹었다. 하지만 어제 공부를 한 노력을 어떻게 알아주셨는지 찍었던 문제들도 맞춰서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쭉 앉아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패자부활전으로 살았다가 다시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아...나도 떨어져서 쉬다가 나올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할 여유가 중반부터는 생기기 시작했다. 점점 사람이 줄어 결국 셋만 남게 되었을 때는 앞서 다같이 앉아 있을 때보다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다. 1학년 후배 두명과 2학년인 나 혼자 있었는데 뭔가 선배인데 못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막판 집중을 했던 것 같다. 문제가 나오는데 정말 운이 좋아서 어제 공부를 한 부분에서 다 나와서 문제가 끝이 나기도 전에 답을 스케치북에 적었다. 그렇게 답을 하나 하나 맞추어 나갈 때 마다 친구들이 함성을 질러줘서 더욱 힘을 얻어서 문제를 풀어나갔던 거 같다. 그렇게 결국 1학년 후배들이 다 떨어지고 혼자 남았을 때 그 순간 친구들의 환호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교훈과 추억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