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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카데바 실습 소감문 - 1주차

간호학과 2017-12-27 15:11 1,039

카데바 실습 1주차 보고서

 

장 소: 부산광역시 고신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동 지하 2층 해부학 교실

일 시: 2017.11.18 () 오후 1-5

복 장: 흰 가운, 흰 양말, 실습화, 머리 망, 경건한마음

작 성 : 간호학과 2학년 201611174 김미현

 

 첫 카데바 실습을 가는 날, 너무 나도 떨린다. 솔직한 고백은 시신을 본 다는 것이 절반의 기대와 절반의 걱정이반이다. 카데바가 냄새가 많이 역해서 속을 안 좋을 수도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 나는 잘 견딜 수 있을지,어릴 때부터 무서움에 대한 역치가 컸던 내가 별 탈 없이 자리를 잡고 실습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많은 걱정들을 연구 동 건물에 들어설 때까지 한 것 같다. 마음을 다스리고 카데바 실습을 하기 전 요약정리를 하기 위해서 만나기로 했던 해부학 생리학 강의실을 갔다.

 

 

?강의실은 지하에 있었고 맞은편이 카데바 실습을 하게 될 해부학실습실이었다. 실습실이 지하라는 것이 너무 음침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곳에 모여 있는 간호학과 동기들을 보면서 조금은 안심했다. 그리고 요약정리를 해주시는 교수님은 오랜만에 뵙는 전 학기 해부생리학 교수님이셨던 강종득 교수님이셨고 해부생리학 담당교수님이신 박지원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오기 전부터 먼저 오셔서 계셔주니 안심이 된다. 실습을 들어가기 전 카데바 지침서를 피고 오늘 시신에서 보게 될 상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지침서에는 강종득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수업을 해주셨던 그림들이 있었다.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시니 그것을 지침서에 받아 적었다 해부생리학 실습실에 들어간다. 들어가기 전 머리 망과 가운을 착용한 복장에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였다. 더 실감이 난다.

 

?들어가자마자 나의 촉각과 후각이 반응하였다. 실습실의 온도는 낮아 서늘하였고 들어설 때부터 카데바의 포름알데히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난생 처음 맞아보는 냄새였다. 시체는 총 8, 나는 내 해당 조 카데바 시신 앞에 조원들과 서있었다. 한 선생님께서 우리 쪽으로 오셔서 인사를 한다. 우리도 인사를 했다. 인사 나눔과 동시에 의과대학교수님께서 실습수업을 들어가기 전 시신을 기증해 주신 분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의 자세를 가집시다.”라고 하셨고 우리는 묵념했다. 그 후 투명한 이동식 인큐베이터 같이 생긴 덮개를 열었고 흰색 천을 열었다 난생 처음 보는 시신이었다. 누가 보아도 시신?인 것을 알 정도로 정말 잘 보존돼있었다 그리고 해부는 상지쪽은 다 되어있는 상태였다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우리조의 조교라고 소개하셨고 여러분 피부는 무엇으로 되어있나요?”라고 질문하셨다 표피 진피 근육 지방이요 라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조교님께서 원하신 답은 피부 층을 들어내면 지방이 있고 그 밑층이 근육이라는 간단한 대답을 원하셨다고 했다 우리 조 모두가 웃었다 조교님께서는 첫날이라 많이 긴장했죠 긴장 풀고 잘해봐요라고 하셔서 모두 안심했다 조교님께서 포셉으로 위팔쪽에 긴 뿌리 같은 것을 집으시더니 이게 동맥,정맥,신경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우리는 모두 놀랬다 해부학 책에서 보았던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서 형태도 다 잘 갖추고 있는데 저 뿌리같은게 혈관 또는 신경일수도 있다고? 우리는 교과서에서 배울 때 신경은 노란색,정맥은 파란색,동맥은 빨간색으로 배운다 우리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 조교님께서 만져보라고 권유하셨고 우리는 만져봤다 제가 찝은건 동맥이에요 동맥은 정맥에 없는 탄력성을 가지고 있고, 신경은 그런 게 없다고,모르겠으면 만져봐요라고 하셨다 우리 모두는 만져보니 알겠다고 했다 그 후에 정맥도 만져보고 신경도 만져보고 근육도 집어주시면 근육도 만져보고 했다 설명을 정말 잘 해주시는 것 같다 의대생들은 해부학을 배울 때 영어로만 외우고 수업을 한다고 들었는데 한글로 정말 잘 가르쳐주신다 우리를 위해서 한글을 찾아서 알려주시는 게 정말 배려받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지의 중요 신경,혈관,근육을 보고 3주차쯤에 보게 될 장기를 보았다 장기에 대한 기능을 설명해주시는데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책으로만 보고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과 받아들여지는 게 확연히 다른것같다 장기(심장,,신장,,비장 등..) 또한 꺼내서 만져보고 했는데 간의 무게는 엄청나다 인체에서 가장 무거운 장기라고 하던데 정말 무거웠고 단단했다 내가 내장들을 만지고 있다는데 너무 신기했다

같은 조동기가 질문을 했다 시체의 변 색깔은 무슨 색이에요?” 조교님께서는 궁금하면 대장을 해부해주시겠다고 했다 대장을 해부를 했는데 초록색의 변이 나왔다 다들 신기하다고 했는데 비록 시신에서는 초록색 변이 나왔지만 이건 식사를 잘 못한 경우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그럴 수 있다, 간에 기능 중 빌리루빈대사에 의해서 갈색을 된다. 설명을 해주시는데 확실히 보고 듣고 하니까 더 재밋고 쉽게 받아들여진다 간간히 의과대학교 김교수님께서는 설명을 듣는 우리를 보시면서 질문을 하시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우리 모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