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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황령체전 참가 소감문

간호학과 2017-08-10 14:51 434

DIT 체육대회

201635050 김소희

 

    체육대회 당일 비가 많이 내려서 취소가 될 것 같았는데 취소되지 않고 그대로 진행되었다. 준비한 손길들이 많아서 일의 진행이 순조로웠다. 나는 어떤 종목에 참석하기로 되어있었는데 학사에 급한 일이 생겨 근로를 하게 되었고, 다른 동기가 참석해주었다고 들었다.

 

 오전 중에 근로가 끝나서 오후에 참석하러 갔지만 비가 많이 왔고,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어서 일찍 끝나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렇지만 수육과 오징어볶음이 준비되어있어 동기들과 함께 먹으면서 놀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간호학과는 여학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이기는 종목이 많지 않아서 속상했지만 응급구조학과가 항상 체육대회를 즐거게 이끌고 나가주는 것이 고마웠다. 타과들의 분위기와 에너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비 오는 날 체육대회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젊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다들 개의치 않고 먹고 마시고 참여했다. 취소되지 않고 진행한 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졌다.

 

  체육대회에 온전히 참여하지 못한 것이 나름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좋았고, 우리가 배정받은 자리도 좋아서 다행이었다. 1학년 체육대회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힘이 들었었다. 매번 체육대회는 날씨가 중요한 것 같다. 3학년 체육대회는 선선하고 좋은 날씨가 되었으면 좋겠다.

 

  매년 있는 체육대회이지만 매번 참석하는 부분에 대해서 불평도 많고 참여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제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고 어떤 마음으로 참석하는지에 따라 즐거움이 달라질 거란 생각이 들었다. 1학년 후배들은 비가 와서 조금 불평했지만 금세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체육대회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동기들이 다 같이 끝난다는 것이다. 반이 달라서 끝나는 시간도 달라 다 같이 만나는 기회가 쉽지 않은데 체육대회는 같은 시간에 끝나 체육대회가 마무리되고서 동기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교행사는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쉽지 않은 과정을 밟지만 지나고 나면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