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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나이팅게일 선서식 참가 소감문

간호학과 2017-08-10 15:02 1,751

나이팅게일 선서식 소감문

 

201682138   김소연

 

 5 18일 우리 간호학과의 제일 큰 행사인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있었다.  하루 전부터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서 모든 학생들이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하였고, 덕분에 선서식 당일에는 제대로 된 촛불의식과 가관식을 볼 수 있었다. 우리학교가 3학년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는 이유는 본격적으로 병원실습을 나가기 전 선서식을 통해 간호사로서 마음을 다시 한번 재정리하기 위해서라고 들었다. 이러한 학과의 행사가 작년 1학년때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면 올해에는 벌써 1년만 지나면 나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주인공이 되겠구나 생각을 하니 괜히 떨리기도 하였고, 한편으로는 더 집중을 하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히기도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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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식이 끝나고 나이팅게일이 퇴장할 때 읊어진 시를 들으면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고, 그러한 숭고한 희생이 우리가 배워가야 할 점이라는 것을 한번 더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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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많은 내빈분들께 축사를 들었는데 부산간호협회장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학교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다른 학교와 큰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가관식을 한다는 것이었다. 요즈음에는 촛불의식만 간단히 치르고 넘어가는 학교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가관식을 보니 옛 생각이 나기도하고, 우리들에게 더 뜻 깊은 시간이 되는 것 같다고 칭찬을 해 주셨다. 선서식 준비를 위해 많은 리허설을 할 때는 가관식과 촛불의식을 모두 진행하니 길어지는 리허설 시간에 정말 힘들고 지루하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회장님의 말씀 덕분에 그런 힘든 점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선서식이 끝난 후에는 모든 씨스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선물도 전해드렸다. 모두 비슷한 모습을 하고있는 선배들 사이에서 나의 씨스터 선배를 찾는 일은 너무 어려웠다. 빨리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선배를 빨리 찾지 못해서 너무 조급하기만 하였다. 조금은 늦게 찾아갔지만 선배는 우리들의 선물을 너무나도 기쁘게 받아 주셨고 그만큼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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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도 얻고 그동안 마주침이 적어 서먹한 선후배 관계도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점은 어려운 공부 때문에 힘든 점만 생각하게 된 간호사란 직업에 있어서 한층 더 높은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뽑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