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과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지난 24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내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분야 기업인 피닉스비전(대표 김성현)으로부터 2억 8천만원 상당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24일 기증식에는 동의과학대학교 김영도 총장, 방사선과 제재용 학과장, 피닉스비전 김성현 대표, 최동철 의료영상사업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피닉스비전은 디지털 의료장비(엑스레이, 유방촬영시스템, CT 등)에 적용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국내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2018년 현재 국내외 약 3,000여개의 의료기관(의원급 제외) 및 공공기관에서 피닉스비전의 의료용 소프트웨어가 활용되고 있다.

피닉스비전이 기증한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는 치과, 유방, 유방단층, C-Arm, 투시 촬영용 소프트웨어로, 향후 방사선과를 비롯한 대학 보건의료 계열 학생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호간 기술정보 및 연구자료 제공 ▲전공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교육 실시 ▲교재 및 교육과정 개발 공동 참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동의과학대학교 제재용 학과장은 "그동안 방사선과에서는 3대의 방사선촬영 장비를 운영하여 교내 실습수업을 진행하였다면 앞으로는 실습수업이 불가능했던 부분을 기증받은 소프트웨어를 실습수업에 활용함으로써 미래의 방사선사로서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피닉스비전 김성현 대표는 “환자에게는 최소한의 피폭선량을, 의사에게는 양질의 영상품질을,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하고자 하는 회사철학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기증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질적인 수업 향상과 추후 훌륭한 방사선사로 성장하기 위한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