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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소식] 일본 치바현에서 (주)JTEC - 전유조(07졸)

김종현 2007-04-24 00:04 1,456

일본 오사카 청풍정보공과학원에서 인턴쉽 연수중 06. 10.

글을 보내온 전유조 동문은 06년 우리계열의 일본 인턴쉽/취업 프로그램을 통하여 일본 상장 대기업인 ㈜JTEC에 정규직 기술자로 취업하여, 현재 임베디드(Embedded) S/W 개발 분야로 일본 치바현에서 신입사원 연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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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다들 건강하신지요?
오늘 레오파레스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덕분에 오늘부터는 인터넷 가능~~
다음주 월요일 부터는 연수 3주차에 들어가는데...

이번주 까지는 H8(Hitachi)이라는 CPU가 달린 마이콘 제어에 대해서 배웠습니다만...
어렵네요 ㅎㅎ 역시나... 일어가... 가장 문제 -- 수업내용 50프로정도 밖에 이해가 불가능 합니다..

1주차에는 전자회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갑자기... 약 10년전에 배운 옴의 법칙이니 전기에 대해서 공부할려니 더욱 힘들었습니다만...

보통 4년제 공과대학에서 1년 걸리는 강의를 일주일만에 다 배웠으니.. --;;

2주차 강의 어셈블리 언어는 쉬웠습니다. 그냥 하드웨어 메뉴얼이랑
어셈블리 명령어 메뉴얼 보면서 제어 프로그램 짜는거라서...
필요한 레지스터 어드레스 찾아서 입력이냐 출력이냐 설정해주고...

알고리즘대로 작성하고 그걸 마이콘에 로딩만 하면 되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다음주 월요일~ 3주차 부터는 드디어 C언어로 마이콘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합니다.
이게 2주동안 하는 강의라더군요. 내용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 --;;
재밌을거 같습니다

어제는 신입사원 발표회가 있었고 발표회후에는 야쿠잉(진짜 높으신 분들) 분들이랑
같이 저녁 먹고 술마셨는데 여러가지 이야기도 듣고 장기자랑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우리 나라랑 틀리다고 느낀게.. 일본은 사장님이든 부장님이든 연회에서는 대하기가 어렵지
않다는거? 농담도 잘하시고, 술도 많이 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부담감이 전혀 없더군요.

평소에도 무거운 분위기 보다는 밝은 분위기? 먼저 편안하게 농담도 걸어주시고..
여튼 한국과는 정말 다릅니다.

2차는 타니구치 인재개발본부장님이 술사주신다고 하셔서 저랑 채홍이 기대 그리고 여기서
알게된 형님 한분과 같이 술마시면서 좋은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솔직히 무슨 연유로 하는건지 물어봤습니다만, 그냥 스킬인벤토리 추가
소프트계 모두가 전자회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마이콘도 처음 접해보는데 왜 할까~~
하고 시작때 부터 궁금했었는데 시원하게 답변 해주시더군요.
단지 교육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추가하기 위한 거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열심히 하면 배우는 것은 많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주동안 보통 대학생들 2년 4년 걸려서 배우는거 다 배울려면.. 힘들죠 -_-;;
그래도~ 공짜니까.. 공짜로 공부 할수 있을때가 젤 좋을 때입니다.
공짜로 공부하면서 월급도 받으니 더 좋죠

그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8월달 여름휴가때 한국에 갈 계획인데 그때 찾아 뵙겠습니다.

일본 치바현 (주)JTEC 연수 중.... 전유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