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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 석사과정 통해 학문 깊이와 임상 기술 함께 키워”

2025-06-16 13:31 132


“전문기술 석사과정 통해 학문 깊이와 임상
기술 함께 키워”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통해 학문적 깊이와 임상 기술을 함께 향상시킨 인물이 있다. 특성화고와 대학, 그리고 산업체 현장을 모두 경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킨 태흥당한방병원 이세민 팀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의과학대(총장 김영도)를 졸업한 이 팀장은 부산보건고등학교 보건간호과를 졸업하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2013년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에 진학했다. 그는 ‘존경하는 교수님들과 실습을 통해 환자들에게 인정받고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고 학업에 매진했다고 한다.

이 팀장은 이어 2018년 3월에는 더 많은 학문적 역량을 갖추기 위해 동의과학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도 입학했다. 물리치료학 분야에서 운동치료, 도수치료, 평가 등 임상에 필요한 다양한 학회 교육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그는 선임 물리치료사와 겸임교수들로부터 학문적 열정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근막이완치료학회와 척추통합물리치료학회에서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임상 기술과 학문적 근거를 결합하기 위해 2022년 3월에는 동의과학대 전문기술 석사과정에도 진학했다.

이 팀장은 “학교 교육 과정과 산업체 현장 실습을 통해 임상적 진단 및 도수치료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만성 허리통증 환자의 천장관절 증후군 감별 진단 및 치료 접근법’ 사례를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태흥당한방병원 도수치료센터 팀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임상에서 실무와 이론을 고루 갖춘 치료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 팀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환자들의 소개와 추천으로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 건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물리치료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홀로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나아갔다. 전문기술 석사 과정을 통해 학문적인 깊이를 더하고, 치료 기술을 한층 더 연마해 임상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는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내 꿈은 나의 이름을 건 재활센터를 운영하면서 동의과학대 겸임교수, 도수치료 학회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라며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통해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동의과학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물리치료과에서는 재활의학, 소도구 운동치료, 임상도수치료 교과목을, 한방약재과에서는 한방건강증진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또 동의대 물리치료학과 박사과정에도 진학해 최신 근거기반 근막도수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팀장은 “박사과정은 내게 또 다른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이다. 많은 이들이 임상 현장과 학문적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 경계를 허물 수 있다고 믿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결국 가능해진다는 것을 내 경험으로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며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온 동의과학대 전문기술 석사과정은 이 씨처럼 전문성과 실무 경험, 학문 역량을 고루 갖춘 사례를 통해 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전문 학사에서 박사과정까지 학문적 여정을 이어가며 더욱 깊이 있는 연구에 몰두하는 그의 도전은, 물리치료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서 많은 후배들과 의료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