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보건교육으로 학술제에 나가게 되었을 때 어떤 주제를 해야 모두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했었다. 조원들 중 스트레스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한 적이 있었고 그때 반응이 괜찮았기에 냉큼 주제로 삼았다.

비록 교육의 대상자는 대학교 문턱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 수험생 이었지만 대학생도 얼마든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다. 전에 썼던 자료들을 다시 정리하고 좀 더 추가된 내용으로 모두가 모여 질 좋은 교육을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하였으며 연습한 만큼 학술제에서 자신있게 강의할 수 있었다.

그 노력이 빛을 보아 이렇게 금상이라는 과분한 영광을 안았으며 이 영광을 굶어가며 녹음하고 연기했던 김희경, 시린 마음의 상처 속에서도 꿋꿋하게 참여 하던 류오미, 밤새 시험공부를 하면서도 쌩얼로 연습하던 박보경, 맛깔나게 연기하고 아이디어를 쏟아붓던 정선경, 열악한 와이파이 환경 속에서도 뚝딱뚝딱 PPT를 만들어 낸 최민영, 감기몸살에 코를 흘려가면서도 집에 가지 않고 남아서 연습한 최용하, 우리조가 만든 교육안을 자세히 검토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여 완성도를 높여주신 박지원 교수님, 그리고 학술제라는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김영도 총장님, 교수님들, 손발 아프도록 노력하고 무대를 만들어 주신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은 우리조만 만든 것이 아니라 학생 간호사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시 한 번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고 수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조가 보여준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통해서 현재 시험과 과제의 늪에서 허덕이는 학교생활을 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스트레스 해소하기에 있어서 진정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