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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부산기장 의료봉사

제** 2011-11-02 17:28 1,163

서울과 부산. 423km
햇살이 좋은 오월의 셋째주, 열린의사회는 서울에서 남쪽으로 423km를 달려 부산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작년 12월, 기장군 어르신들을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루어진 두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이번 기장군 의료봉사에서는 기장군 외곽지역인 정관면, 일광면, 철마면 어르신들을 만나뵈었습니다. 부산 기장군 지역은, 부산 시내의 인구밀집을 해소하기위한 신도시사업이 한창인 지역입니다. 그래서 아파트나 학교, 관공서, 쇼핑센터 등이 제법 들어서기는 했지만, 아직 마을과 마을 사이의 거리가 멀고 의료 및 서비스 시설이 많이 부족한 지역입니다.


이번 봉사에는 먼거리에 계신 분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용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른 시간부터 많은 어르신들께서 진료소를 찾아주셨고, 입구에서부터 대기장소인 강당과 진료실까지, 봉사자들의 손과 발은 바삐 움직였습니다. 진료소를 찾아주신 250명의 어르신들께서는 각각 내과, 이비인후과, 방사선과, 치과, 한방과로 나뉘어 진료를 받으셨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방사선과에서는 골밀도 검사까지 병행해서 이루어지면서, 좀 더 폭넓은 진료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열린의사회 회원을 비롯해 영남지부 회원분들과 협력사인 롯데홈쇼핑 희망찬가 봉사단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인근 부산을 비롯해 멀리 서울과 강릉, 대구, 창원까지. 봉사를 위한 마음이라면 거리는 문제될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희망찬가 대학생봉사단의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과, 자유롭고 힘찬 기운이 온종일 진료소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듯 했습니다. 봉사단 개개인의 능력이나 힘이 아닌, 맡은 자리에서 톱니바퀴처럼 제역할을 해줄 때 더욱더 완전한 의료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길 한달음에 달려와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봉사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열린의사회는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많은 분들과 의술을 통한 사랑을 나누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기장군 건강나눔 의료봉사 참가자 명단.

* 의료진(18명)
  -의사 : 이병직, 문창형, 전규상, 하해근, 신동윤, 김봉선
  -약사 : 김민지, 김진호, 이미화
  -간호사 : 김경진, 이현화, 홍정화, 조나영, 전란희, 손민이
  -치위생사 : 조현정, 이덕남
  -방사선사 : 제재용

* 자원봉사자(30명)
  김주영, 김서희, 김경리, 김태동, 김윤식, 정민준, 박윤주, 남승희, 정병화, 손세준, 김현수, 지성현,
  이재인, 최용석, 김진현, 박종훈, 이초아, 박지혜, 이상민, 정보미, 임윤정, 박예슬, 한혜선, 송지은
  허민희, 전동열, 권용대, 황정선, 김소영, 김민재

* 영남지역본부(3명)
  제성태 지부장, 김재윤 고문, 제승희 간사

* 사무국(3명)
  이윤수 이사, 정종희 대리, 장재우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