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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T 취업아카데미 후기

최준혁 2017-05-21 16:28 945

​2017년 05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동의과학대학교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후원하는 2017학년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산업인 DIT 취업아카데미에 참석하였다. 맨 처음 취업아카데미에 참석하라고 했을 때는 '가기 싫다, 가기 싫다'라고 속으로 되새기고 있었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무시한 채 강압적으로 참가를 시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17일 당일 오전 11시 10분까지 집합장소인 늘 벗 터로 갔다. 이후 대형버스 2대가 늘 벗 터 앞으로 왔고 1대는 취업아카데미에 같이 참석하는 방사선과가 다른 1대는 우리 부동산경영 과가 탑승하였다. 약 30명에 달하는 방사선과에 비해 부동산경영과는 단 9명에 불과하였다. 인솔 교수님은 김상길 교수님이셨다. 이렇게 사람들을 태운 버스는 11시 35분에 학교로 출발하여 목적지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영로473번길 22를 주소로 두고 있는 중소기업 부산·경남연수원으로 출발하였다. 처음 출발할 당시 도착 예상시간은 45분 정도 걸린다고 하였으나 약간의 정체로 인하여 1시간 정도 걸렸다. 연수원에 도착하고 나서 곧장 대강당으로 들어갔다. 대강당으로 들어가는 도중 참석명단에 이름을 적고 명찰을 받았다. 대강당에 모든 사람이 들어오고 각자 짐을 둔 후에 점심을 먹었다. 오후 1시 20분. 약 30분 정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나서 과별로 흩어졌는데 인원이 적은 우리 과는 대강당을 벗어나 같은 건물에 위치한 308호실로 향하였다. 308호실에 도착하고 나서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총 프로그램은 5가지였으며 각각의 프로그램 제목은 2017년 채용시장의 이해와 직무기반 입사지원서 작성법, 호감 연출 면접 이미지트레이닝, 면접역량 강화를 위한 면접전략 특강, 면접 롤 플레이, 실무자와 합계하는 실전 모의면접이다. 시간은 각각 2시간, 2시간, 1시간, 2시간, 2시간 30분이었다. 첫 프로그램은 2017년 채용시장의 이해와 직무기반 입사지원서 작성방법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간단한 게 채용시장의 변화와 입사지원서 작성방법, 그리고 머리 모양에 따른 인상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이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머리 모양에 따는 인상의 변화로 머리 모양에 따라 인상이 확 바뀌어 보인다는 것이 놀라웠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호감 연출 면접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면접을 보기 위한 복장과 인사법 등 여러 예절, 매너를 배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복장, 인사법 등이 면접관에게 큰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후 5시 50분경 두 번째 프로그램이 끝난 후 숙소를 배정받은 후 각자 숙소에 가서 짐을 정리한 후에 저녁을 먹고 7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다음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이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면접역량 강화를 위한 면접전략 특강으로 면접의 종류와 특정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을 배웠다. 저녁 8시. 30분간 휴식을 했다. 이 휴식 기간 동안과 사람들은 치킨을 먹었으나 난 두통으로 인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복용하였다. 30분간의 휴식이 끝나고 면접 롤 플레이를 하였다. 방식은 9명이 3명씩 1조, 2조, 3조로 조를 편성해서 면접자, 면접관, 방청으로 역할을 배분받아 돌아가면서 면접을 봤다. 같은 과 사람들에게 면접을 받는데도 긴장이 많이 되었다. 10시도 안 되는 시간에 17일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 숙면 아닌 숙면을 취했다. 다음날인 18일 오전 6시. 휴대폰 알람 소리에 일어나서 잠깐 넋 놓다가 씻고 밥 먹을 준비를 했다. 오전 8시. 밥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갔지만 방사선과는 인원도 많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는 모양이라 우리가 밥을 다 먹을 때쯤에 들어왔다. 8시 20분에 밥을 다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양치질을 하고 모든 짐을 챙긴 후에 8시 40분에 숙소를 나와서 모의면접을 볼 강의실인 309호실로 갔다. 시간표에는 모의면접이 9시에 시작한다고 나와 있었지만 자기소개 준비 등으로 실질적인 시작시각은 9시 30분부터였다. 모의면접 방식은 간단했다. 1조와 2조로 팀을 나눈 뒤에 한국생산성본부 임원과 면접을 보는 방식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면접 때 잘 본 것 같지만 나는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긴 강을 많이 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하지 못했다. 모의면접이 끝나고 30분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다. 방사선과도 몇 명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점심이 끝나고 취업아카데미 수료증을 받은 뒤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에 탑승하였다. 이로써 취업아카데미는 완전히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