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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15:36 2,174
DIT 사회봉사단 추계 농촌봉사활동
- 대학생 50명, 경남 선리서 수확 도와
- 한시적 인력난, 경제 문제 해결
우리 대학 학생 봉사활동 단체인 ‘DIT 사회봉사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선리마을에서 수확의 계절을 맞아 추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DIT 사회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참여와 실천을 독려함으로써 건강한 봉사·나눔 정신과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우리 대학이 2003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로 13기를 맞는 DIT 사회봉사단은 매년 1,0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은 편으로, 이번 기수에는 자동차·보건·경영·기계계열 등의 총 1,812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다.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봉사단은 교내봉사, 농촌봉사, 지역사회봉사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하면서 건강한 지역 사회 만들기에 큰 힘을 보태왔다.
일반적으로 대학생의 농촌 봉사활동 대다수가 여름에 편중되어 있어 농촌은 과실 수확시기에 부족한 일손으로 많은 고충을 겪어왔다. 이번 추계 농촌봉사활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우리 대학은 2009년부터 선리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어 이와 같은 활동을 펼쳐왔다.
재학생과 교직원 등 50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단은 첫날인 6일 선리마을에 도착해 농촌 어르신들의 환영 인사를 받은 뒤, 마을 공동 경작지에서 무, 호박 그리고 사과 수확을 도왔다.
그리고 2일 차에는 매년 11월 초에 열리는 배내골 사과 축제의 준비와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한시적 인력난 문제와 농촌 지역 체험·관광업(3차 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쾌거를 거뒀다.
그리고 봉사활동 마지막 날엔 어르신들과의 약소한 술자리를 마련해 농촌 지역이 안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생생히 듣고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영도 총장은 2일차 선리마을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사과 수확에 동참하는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정민(항공서비스과2) 학생은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농촌 지역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보는 즐거움이 더 컸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농촌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도울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교직원으로 구성된 ‘DIT교직원봉사단’을 통해서도 무료급식, 지역 환경 개선, 재능 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매월 실시하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와 화합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