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 시상식, 24일 열려

[사진 설명] 24일 열린 10주년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오는 24일(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카프리룸에서 ‘제10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 (대학부·고등부)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CAM(컴퓨터응용 가공)을 활용한 첨단 가공 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동의과학대학교는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013년부터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뿌리산업 디지털화와 스마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본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동의과학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창원문성대학교, 부산경남금형공업형동조합,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울산광역시·경상남도, 부산광역시교육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울산·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이 후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상기 6개 조합을 비롯하여 씨테크시스템, 은성스퀘어, 오상자이엘, 프로테크코리아 등이 협찬한다.

대회는 7월 19일(화) 동의과학대학교에서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학부에는 동남권 소재 대학 재학생 55명이 참가해 금형 코어 가공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고등부는 33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1·2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학부 23명, 고등부 20명의 학생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부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부산캠퍼스) 홍수빈(2학년), 부경대학교 김성수(4학년), 동의과학대학교 양원영(2학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고등부 금상 수상자는 동의공업고등학교 김태훈(3학년), 경남공업고등학교 황대성(3학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정인수(3학년) 학생이다.

올해로 대회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진대회 시상식 외에도 유관기관 공로패 전달, 전문가 특강,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대회와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유관기관 공로패 시상식에서는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장종배 전무, 부산광역시 제조혁신과 김차섭 팀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훈 본부장, 한국폴리텍대학(부산) 박일동 교수,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박순업 교사, ㈜은성스퀘어 신종수 대표 등 6명이 지·산·학·연을 대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아울러, 한국우주항공연구원 윤종훈 박사가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박성희 명창의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영호 디지털융합기계과 교수는 “CAM은 기계·항공·금형·조선 등의 제조업 분야에 스마트공장 핵심기술로서 향후 그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본 대회가 1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 대학과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기관,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이수균 이사장은 “2013년에 우리 산업계의 요구로 시작한 CAM 대회를 통해서 지역의 우수한 젊은 기술인재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기술고도화에 기여해왔다”라며, “본 대회 10주년을 축하하며,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융복합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서 대회가 더욱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