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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5학년도 수석입학자

2015-02-25 10:02 5,516

2015학년도 수석입학(정시모집) 간호학과 방인영씨

올해 우리 대학 정시모집(수능성적 기준) 수석입학은 덕문여고를 졸업한 간호학과 방인영 학생이 차지했다.

" 저도 기쁘지만 부모님이 더 기뻐하세요. 신입생을 대표해서 입학 선서할 때는 너무 떨려서 혼났어요. 긴장했지만 기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방인영(간호학과 15학번)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데 전문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 솔직히 장학금이 탐나서 전문대학을 선택했지만 수석입학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고교로 진학하면서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여러 대학을 알아봤는데,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4년제이기도 해서 다른 일반 4년제 대학과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동의재단에 병원도 가지고 있어서 선택했어요. 물론 장학금 욕심이 났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었으니 공부에만 전념하고 싶어요.

 

방인영학생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대학에 대해 많이 알아본 것 같은데 입시정보는 어디서 얻었나요?
- 담임선생님과 의논을 많이 했어요.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알아봤어요. 동의과학대학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궁금한 것을 상담받기도 했어요.


힘든 직업인데 간호사가 되겠다는 이유는?
- 간호사라는 직업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나 어느 순간 내가 가야할 길이 이 길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남을 돌보는 것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다면 참 의미있고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위에서 공부도 힘들고, 직업으로서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남들도 하는데 뭐’라고 생각해 버려요.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요.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
- 엄마는 저의 뜻을 이해해 주셨어요. 그러나 아빠는 반대하셨어요. 굳이 힘든 간호사에 대한 반대도 있었지만 전문대학 진학에 대한 반대도 있었어요. 설득을 했어요. 자신있다고, 잘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더 이상 반대하지 않으셨어요. 수석입학이라는 선물을 드리게 돼서 다행이에요.


어떤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지.
- 기본적으로 학점관리 잘하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외향적인 성격이라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해요.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