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합격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교수님과 취업지원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저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 삼성전기 EMC 부서에서 2년간 라인오퍼레이터로 근무하였습니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려고 하였지만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큰 용기를 내어 동의과학대학교 전자과에 입학하였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2년 늦게 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알차게 대학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점관리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포트폴리오 대회 등 학창시절에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취업지원부에서 실시하는 대기업 취업준비반을 통해 체계적으로 취업준비도 해 나갔습니다.

취업에 대해 고민을 하는 저에게 졸업한 선배님의 추천으로 대기업 취업준비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취업지원부에서 실시하는 대기업 취업준비반은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입사서류 작성법부터 모의면접까지 취업에 필요한 구직 역량들을 체계적으로 준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대기업 취업준비반에 참여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모의면접입니다. 모의면접 시 롤 플레이 형식으로 면접관 구직자 역할을 통해 면접관 입장에서 요구하는 상황들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모의면접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참여자 자신의 보완점을 스스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 때문인지 저는 예비군 훈련날도 훈련이 끝나고 군복 차림으로 학교에 출석하여 대기업 취업준비반 수업을 들을 정도로 대기업 취업준비반에 많이 의지를 하게 되었으며 또한 대기업 취업준비반에 참여하면서 취업에 대한 열정도 강해지고 반드시 목표로 하는 곳에 취업을 하겠다는 의지도 강해졌습니다.

대기업 취업준비반은 방과 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학과 수업에도 방해를 받지 않았으며 참여자들끼리 단체 카톡방을 통해 취업정보도 공유하고 수료 후에 취업지원부에서 지속적으로 취업정보제공 및 추천을 통해 취업 될 때까지 사후관리도 해주셔서 혼자서 취업 준비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은 열번, 스물번을 봐도 긴장되고 두렵지만 취업지원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말한마디와 배려가 있어 긴장을 풀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면접당일 긴장된 마음이었지만 대기업 취업준비반에서 연습한 내용들을 하나씩 하나씩 상기하면서 성실하게 면접을 본 결과 최종합격이라는 영광을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취업의 관문을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대학이 지원하고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전문가 선생님들로 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