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소감은? - 물론 기뻐요. 학과 동아리인 아이소 회원들의 도움이 많았어요.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어요.
-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면? - 부피를 줄인 에어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에어컨과 가장 다른 점은 기존 에어컨이 냉매를 이용해 공기를 얼리는 방식인 반면,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열전소자를 이용해 공기를 냉각시킨다는 점입니다. 부피도 줄일 수 있고, 또 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 방사선과과 발명이 어울리지 않는데. - 그렇지 않아요. 방사선과는 방사성원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 열전소자를 알게 된 것도 학과공부와 무관하지 않아요. 그리고 창의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일이구요.
김지용 학생이 고용노동부장관산을 수상하고 있다.
- 방사선과를 선택한 이유는? - 부모님의 권유가 있었어요. 의료분야 학과를 선택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처음에는 큰 생각없이 부모님의 권유대로 학과를 선택했는데, 공부를 해보니 참 좋아요. 특히 우리 몸속을 들여볼 수 있는 촬영실습은 너무 재밌어요. 신기하기도 하고요.
- 상금으로 얼마를 받나?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97만원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동아리 회원들한테 한턱 쏘고 싶고요. 나머지는 등록금에 보태려고요.
- 마지막으로 한미디. - 이것 저것 도움을 주시고, 함께 해주신 제재용 교수님께 감사드려요. 잘 모르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기회가 되면 이런 대회에 자주 참여하고 싶어요. 취미로 꽃꽂이를 하고 있는데요, 나중에 방사선사가 되더라도 계속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