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기계계열 학생,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기계계열(계열장 변태영) 2학년 학생들이 지난 25일 신라대 공학관에서 열린 ‘2017 대한기계학회 부산·경남·울산·포항지회 연합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기계학회는 매년 2차례 지부별로 국내외 저명한 과학·기술인을 초빙하여 특별강연회를 겸하는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경남·울산·포항지회의 산·학·연 회원과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철강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 등의 특강 3건과 59편의 논문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박재형 외 8명(기계계열)은 팀 단위로 참가하여 ‘종량제 봉투 보관 케이스’와 ‘차동기어 케이스 경량 구조 설계’ 등 두 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하였고, 연구 내용의 우수성, 연구 주제의 독창성 그리고 학문·기술 분야에 대한 기여도 부문에서 높이 평가받아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수상한 기계계열 학생들은 고교·대학 연계 산업수요 맞춤형 5년제 교육과정인 기술사관육성사업단(사업단장 김국용)에 참여 중인 학생들로, 대학원생이 아닌 일반 대학생이 교외 학술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학 측은 수상한 이번 논문들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부지원금으로 수행한 기술사관육성사업의 1팀-1프로젝트 연구결과로, 이번 수상은 현재 사업 6년차로 본격적인 사업성과 확산기에 진입한 동의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의 완성도 높은 교육과정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사관육성사업이란 특성화고·전문대학·산업체의 연계교육을 통해 자동차, 기계, 전자 등 뿌리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2010년부터 교육부와 중소기업청(現중소벤처기업부)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2011년에 기술사관육성사업단으로 선정되어 현재 해운대공업고(기계), 부산공업고(조선기계) 등의 2개 고교와 건우초경㈜, ㈜에스에이치팩 등의 92개의 중소기업과 협력을 맺어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