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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DIT 전국학생과학발명경진대회 성료

2017-08-04 17:31 2,621

제 20회 DIT 전국학생과학발명경진대회 성료

의정부광동고 2학년 문서영 학생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이 주관하는 20DIT 전국학생과학발명경진대회에서 스스로 찾아 들어가는 콘센트와 플러그를 출품한 의정부광동고등학교 2학년 문서영 씨가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문서영 씨는 평소 일상생활 중 책상, 침대 등 사람의 시선이 닿지 않는 가구 뒤편이나 틈새에 위치한 콘센트 사용에 불편을 느끼고, 콘센트 구멍의 주변부를 경사면으로 가공해 플러그를 편리하게 삽입할 수 있는 새로운 콘센트를 제안했다.

 

경사면을 활용한 이 아이디어 작품은 어두운 조명이나 사물에 가려져 시야가 차단된 곳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 외에도,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소프트웨어(S/W) 분야 금상에는 ‘IoT(사물인터넷) 펫토이를 제안한 센텀중학교 김하늘, 서지완 씨와 ‘G-BOX(Green-Box)’를 출품한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권경민, 이용현 씨에게로 돌아갔다.

 

IoT 펫토이는 주인 부재 시 반려동물의 놀이, 운동, 관찰 및 식사를 돕기 위한 로봇이다. 원격조종은 물론, 반려견의 실시간을 파악하는 다양한 센서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주인과 분리되는 상황 속에서 반려동물이 입는 스트레스를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컴퓨터과학고 팀이 출품한 G-BOX는 쓰레기통 유지 보수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획된 차세대 쓰레기통이다.

 

일반적으로 공공장소에 위치한 쓰레기통의 경우, 이용자가 많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에 권경민 외 1명은 초음파 센서, 블루투스, ·습도 측정기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쓰레기통의 포화도, 오염상태, 적재중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을 제안했다.

 

태양열 에너지 자가발전을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한편, 센서 부착 형태로 제작되어 기존의 쓰레기통을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 설계가 큰 주목을 받았다.

 

지식정보사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발명 꿈나무의 발굴 및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방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전국 초··고등학생 대상의 전국학생발명경진대회이다.

 

대회는 발명 및 소프트웨어 창의작품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6월 한 달간 총 34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출품작 수인 259개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35개 출품작이 지난달 26일 대학 컨벤션홀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은 825일 금요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장인 변태영 기계계열 교수는 생활 속 조그만 관심으로 시작해서 관찰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