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방황 말고 학교에서 즐기자!”

동의과학대, 영어캠프 외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무료로 진행 

대다수 대학들이 6월 중순 학기말 고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빡빡한 학기 생활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장기간 쉰다는 것을 뜻하는 방학이란 말이 무색하게, 극심한 취업 전쟁 난으로 대학생들의 방학은 학기 중 만큼이나 바쁘다. 허나, 높은 비용의 사설 학원이나 교육기관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여름 방학기간 동안 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어학, 취업, 사회봉사, 현장실습, 인성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대학은 건강한 봉사·나눔 정신과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농촌 봉사활동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남 선리마을에서 실시된 것을 시작으로, 음악심리상담, 노인건강지도사 등의 자격증과정, 하계 현장실습 프로그램,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캠프, 해외리더십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3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DIT영어캠프가 대학 정보관 세미나실에서 학생 및 대학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지고 오는 21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이번 영어캠프는 토익 전문 강사의 수준별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타이트한 스케줄로 구성돼 단기간에 토익 고득점을 달성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갈증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재 및 중식을 비롯한 교육비 전액이 무료이며, 교육 수료 이후 모익 토의테스트 3회분을 제공한다. 또한, 수업 태도 및 과제 수행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 전원은 장학 포인트의 일종인 마일리지 점수를 지급받는다.

김경화 평생교육원장은 개강식에서 “영어는 단순히 취업 및 스펙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는 창(window)”며, “끝까지 책임을 가지고 성실하게 교육에 임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오는 12일 대학 진리관 컨벤션 홀에서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동기 강화를 위해 ‘DIT 홈커밍 &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인정보 설명회, 이미지 메이킹 특강, 취업상담, 현장 채용 면접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