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부산 중소기업 계약학과 입학식 개최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지난 7일 대학 진리관 내 실습실에서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사회복지서비스과와 융합기계과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입학식에는 고석조 듀얼공동훈련센터장, 김성원 기계계열 계열장, 김경미 사회복지과 학과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서비스과 18명, 융합기계과 18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회사에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으로, 기업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무와 관련된 교육·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우리대학 최근 중소기업의 불안정한 인련난 해소 및 근로자의 안정된 학위 취득을 돕기 위해 대학 내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설립해, 지난 1월 ㈜비엠티, ㈜엠에스티와 협약을 맺어 융합기계과를, 기장실버타운 등 5곳의 부산 지역 노인복지기관과 협력해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추진·운영해나가기로 했다.

교육 대상은 입사예정자를 포함한 참여 기업 내 2년 미만 근로자로서, 사회복지서비스과 입학생은 사회복지개론 외 35개 과목을, 융합기계과 입학생은 프레스금형제작 표준화관리 외 45개 과목을 앞으로 2년간 이수하여 수료 이후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 수립에는 대학은 물론, 참여기업의 직·반장급 및 간부 등 3년 이상 실무경험자가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사회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통해 학위 과정을 밟게 되는 학생은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 상당부분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고석조 듀얼공동훈련센터장은 “재직자 대상의 계약학과는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학위에 대한 근로자의 갈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도”라며, “산업현장에서 재교육의 비효율성과 조기 이직으로 인한 낭비적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