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시아 남자 카바디 선수권대회,

동의과학대서 나흘간 개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카바디'의 최강국을 가리는, 제11회 아시아 남자 카바디선수권대회가 지난 6월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나흘간 우리대학 석당문화관 지하 1층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카바디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카바디협회(회장 황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와 카바디 종주국인 인도, 일본과 이란, 대만, 홍콩까지 6개 나라가 참가했다.

카바디는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아르주나의 아들인 아비마뉴 왕자가 적진에서 7명의 적에게 포위되어 전사한 것에서 따온 스포츠 종목이며 1990년 제13회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남성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학 유도부 10여 명의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모교에서 국제대회가 개최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성공적인 카바디 선수권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에 지원하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 기간에는 카바디 선수 및 운영진 150여 명이 편의 시설을 모두 갖춘 동의과학대 학생생활관에서 지냈다.

황준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 날까지동의과학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국민들이 카바디를 즐길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데 힘 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