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드론 동아리, 2016 드론 챌린지 코리아서 수상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16 드론 챌린지 코리아에서 동의과학대 학내 동아리인 ‘SM TECH’팀이 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LINC사업단, 해양대학교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부산의 해상환경에서 무인 항공기인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 및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드론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반영하여 총 상금 2,500만원이 걸린 부산 최대 드론 경진대회로,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자유미션 경진대회와 학생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레이싱 및 장애물 대회 등 3가지의 경진 대회로 구성되었다.

우리대학 기계계열 1·2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된 SM TECH 팀은 일반부 자유 미션에 참가하여, 기술검토위원회의 사전평가로 전국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과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들을 설정한 후 임무를 수행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의 독창성, 활용가능성, 난이도, 완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한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SM Tech 팀은 선박 출항 시 안전 운행을 위해 요구되는 해수 비중 및 수온 측정, 적재 화물량의 적정점을 감지하는 흘수 측정에 이르는 드론의 해상분야 활용 방안을 매끄럽게 선보여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해양 지형 변화 모니터링 등 종전의 해상 촬영 중심의 드론 활용을 탈피하여, 세계 물동량 5위인 부산항의 실제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드론의 새로운 분야 접목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수상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변태영 기계계열 교수는 “뛰어난 이동성과 항공·해양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성을 겸비한 드론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라며, “재학생들의 교내 드론 활용 교육 및 교외 경진대회 참여 등을 통해서 향후 로보틱스 분야를 이끌어나갈 선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