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전 교직원 대상으로 부정청탁금지법 특강 실시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17일 대학 진리관 컨벤션홀에서 전 교직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방지 및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2016학년도 2학기 전체교수회의에 앞서 열린 이번 특강은 지난달 28일부로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법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도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17일 초빙된 강사는 현재 동아대학교 법무감사실에서 재직 중인 박상흠 팀장으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등 법률기관들의 유권해석 충돌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개념, 적용 대상, 주요 금지 사항, 고등교육 기관 위주의 사례 설명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복잡한 법령으로 혼란스러운 교직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 22일 김석철 사무처장을 청탁방지담당관으로 임명하여 법률에 대한 교육 및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펼쳐왔으며, 전 교직원 대상의 부정청탁금지법 서약서 작성, 온·오프라인 관련 매뉴얼 배부, 적용대상자(공무수행사인) 홈페이지 공개 등으로 청렴 행정을 선도해왔다.

또한 우리대학은 이번 특강 진행 간에 제기된 질의를 바탕으로 현 대학의 실정에 맞는 별도의 사례집을 자체 제작, 배부해 부정청탁금지법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대학 청탁방지담당관인 김석철 사무처장은 “전 교직원들의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완벽한 이해 및 숙지를 통해 조직 내 투철한 준법정신을 재정립해나가고, 대학이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이정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