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깐 청춘이다? ``응 아니야``

동의과학대, 대학생 정신건강을 위한 ‘청춘불패’ 캠페인!

우리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정명화)는 6일 대학 학생광장인 늘벗터에서 건강한 캠퍼스 환경 조성과 대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 ‘청춘불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최, 부산진구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강제욱)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대학생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킴으로써 학내의 올바른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리대학은 최근 극심한 청년 실업난과 더불어 대학생 정신건강 및 학교 부적응에 대한 학내·외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부산진구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강제욱)와 건강한 대학생을 위한 건강 파트너쉽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정신건강 환경조성을 위한 캠페인, 대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하여 정신건강고위험군 발굴 및 예방·치료 등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및 치료에 함께 힘을 모으는 등 상호간에 협력을 꾸준히 증진해왔다.

6일 늘벗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900여명이 참가했으며, 야외 부스를 설치해 대학생 일대일 맞춤 상담을 비롯한 ‘내 마음 보고서’, ‘괜찮아 스트레스야’, ‘마음건강 비타민’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의 마음건강척도 검사를 통해 정신건강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내 마음 보고서’와 정신건강, 자살관력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 활동인 ‘마음건강 비타민’ 프로그램 등이 실시되었으며, 학교 및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센터를 운영했다.

또한 개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활동 스탬프를 제공하고, 이를 모두 수행시 아이스크림, 팥빙수, 커피 등 다양한 경품들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우리대학과 부산진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이번 캠페인으로 선별된 정신건강고위험군 학생들을 캠페인 이후에도 개인별 맞춤 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으로의 연계 등 지속적이고 정서적인 관리를 병행해 그 위험성을 낮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명화 센터장은 "아직도 '우울증은 멘탈이 약해서 걸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그러한 편견을 해소하고,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정신과 마음으로 성공적인 학교,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업, 진로, 이성 및 성격 등 재학생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상담실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