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9년째 선리마을서 농촌봉사활동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학생 봉사활동 단체인 ‘DIT 사회봉사단’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4박 5일간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마을을 방문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재학생과 교직원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첫날 대학본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리마을에서 4박 5일 동안 숙박하며 일손 돕기에 나선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마을 공동 경작지에서 감자 캐기, 깻잎 심기를 비롯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수로 정비, 환경 정화 작업 등 농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일차에는 김영도 총장이 선리마을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감자를 캐는 등 봉사활동에 손을 보탰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인 1일에는 농가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농촌 지역이 안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생생히 듣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리대학은 앞서 2008년 선리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어 해매다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 왔으며, 이 농촌봉사활동은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선리마을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해 이렇게 찾아와 자기 일처럼 소매를 걷어붙이고 돕는 대학생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에 출범한 DIT 사회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참여와 실천을 독려함으로써 건강한 봉사·나눔 정신과 책임감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년 1,5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