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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08:49 622
동의과학대 부동산재테크정보과 남지영 학생,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
우리대학 부동산재테크정보과 만학도 남지영(45) 학생이 최근 4년 정도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남지영 학생은 우연히 본 한 방송 채널에서 외국인이 머리를 길러 한 단체에 기부하는 것에 감동하여 이와 같은 결심을 했으며 기부 매뉴얼 등을 숙지한 후 25cm의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보냈다.
'어머나'는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어린이용 특수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탈모를 겪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단체다.
그는 모발 기부를 위해 4년 동안 머리카락을 기르면서 파마나 매직 등 미용 시술을 받지 않았고, 머리를 말릴 때도 모발에 손상이 없도록 하면서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남지영 학생은 “나의 머리카락이 아픈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부동산재테크정보과 김미정 지도교수는 “여자라서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여자라서 하기 어려운 일을 실천함으로써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학생이다.”라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학과 전체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부동산재테크정보과 학과장 장형진 교수는 “최근에 본 학과 20주년을 맞아 바자회를 개최하여 부산진구에 2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었다.”라며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도 남지영 학생의 모발 기부와 같은 선한 영향력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학과와 학교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