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정보통신과 15명, RFID-GL 자격증 취득

우리대학(총장 김영도)는 정보통신과 2학년 학생 15명이 한국사물인터넷협회(회장 이형희)가 주관하는 `RFID-GL`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RFID는 원거리에서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ICT 기술로 현재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RFID 자격증은 시스템 구성요소, 정보서비스 등 보안기술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 대역별 코드체계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으로, 지난 2008년 산업 현장의 RFID 전문인력 수요 증대에 해 마련됐다.

합격한 정보통신과 2학년 학생들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과 부산 지역 6개 대학들이 참여하는 `스마트공장 전문가 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 중인 학생들로, RFID-GL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20일 2주간 30시간의 `RFID-GL 자격증 특강`을 이수하는 등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스마트공장 전문가 인력 양성 사업은 올해 말까지 정부 지원금 3억 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6개의 지역 대학과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이 함께 연계해 양성한 뒤 필요한 기업에 채용까지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정보통신과 학생 20명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기기 운영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강치운 정보통신과 학과장은 “IoT 관련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160시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침체된 부산 지역 제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