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학생들, 학술대회에서 잇단 수상

- 동의과학대 학생들,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에 이어 또다시 전국 학술대회서 수상

-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의 1팀-1프로젝트의 성과 발현 

▶ 2017 (사)한국산업융합학회 추계학술대회 현장스케치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기계계열 2학년 학생들이 지난 29일~30일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7 (사)한국산업융합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열린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계계열 학생들이 두 편의 기술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다시 공학계열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에서 쟁쟁한 참가자들을 꺾고 수상의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사)한국산업융합학회(회장 한성현)가 개최하는 이번 산업융합 학술대회는 정밀기계, IT융합 및 전자기기, 로보틱스 및 산업융합, 메카트로닉스, 조선해양플랜트, 인공지능 로봇융합, 그린에너지 산업융합 등의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사례를 분석하고 이론을 탐구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로, 학술대회에서는 총 140여 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된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류재혁·조용선·임성해·이재빈·이초원(기계계열) 씨는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 열린 첨단융복합기술 섹션에서 ‘선체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조립공정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논문 연구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해외 업체와의 수주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있는 가운데, 선박의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효율적 조립공정에 관한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선체 이중저 구조에 대한 생산도면 및 블록 모형 제작·조립을 통해 선박건조 공법 및 생산 효율화를 높이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특히, 이번 논문은 변태영 기계계열 교수를 비롯한 박정일 경원엔지니어링 대표가 참가한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 1팀-1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아이디어 발굴, 설계, 작품 구현 등 전공실무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김만호 자동차계열 교수, 장문석 전자과 교수 지도 아래, ‘내장형 제어 시스템 기반 소형 전기 자동차 구현’ 논문을 발표한 황성준·이승호·최선우·김창희·황현민(자동차계열) 및 현진우·안병창·여동률·정다운·하장원·문민혁(전자과) 씨 역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상훈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프로젝트를 통해 양성된 인력과 결과물을 산업 현장에 좀 더 가까이 접목시키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기존의 획일화된 작품 제작 중심의 프로젝트에서 탈피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정확한 니즈(needs)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여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과 전문대학을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맞춤기술인재 양성ㆍ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대학은 올해 사업자로 선정돼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1팀-1프로젝트는 교수·학생·기업이 팀이 되어 중소기업 현장의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해결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기업현장 적응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등 전문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의 발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