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사각지대 없앤다’동의과학대, 장학사정관제도 도입

- 가계형편으로 학업 전념 어려운 학생 지원

- 학생 67명에게 장학금 총 1억 50만원 지급

▶장학증서 전달식 ▶김영도 총장의 격려사 ▶ 장학증서 전달식 단체 사진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27일 오후 대학 정보관 세미나실에서 김영도 총장, 기획위원, 재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사정관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대학이 올해 첫 시행하는 장학사정관제는 가계곤란 등 경제적 이유로 학업 전념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제도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9월 한 주간 장학사정관제 장학금 신청대상자를 접수받아 학과 교수회의 및 장학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6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억 50만원을 전달했다.

대학 측은 장학사정관제는 가계 형편 및 학업 의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성적 등의 기타 요인으로 국가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지 못한, 장학금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장학금 재원의 32%에 해당하는 3,200만원은 교직원장학회 및 총동문회 장학기금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우리대학은 매월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교직원장학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영도 총장은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우리대학은 성적우수, 봉사, 마일리지 등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나, 최근 갑작스러운 경제사정으로 불가피하게 학업 중단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곤 했다”며, “이번 장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 총 189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362만원으로 지역 최고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