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정신건강은 안녕하십니까?’

동의과학대,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실시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지난 30일 대학 학생광장인 늘벗터에서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한 ‘DIT교수학습개발센터 & 상담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정명화)가 주관하고, 부산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제욱), 부산진경찰서(서장 박화병)가 협력한 이번 캠페인은 최근 높은 청년실업률과 학교 부적응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신·심리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 스케치 (1), (2), (3)

30일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늘벗터 학생 광장에 야외부스를 설치해 대학생 일대일 맞춤 상담실을 비롯한 ‘내 마음 보고서’, ‘괜찮아 스트레스야’, ‘대학생 마음건강 캠페인’, ‘생명존중 서약서’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내 마음 보고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의 마음건강척도 검사를 통해 정신건강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것으로, 대학 측은 캠페인 이후에도 개인별 맞춤 상담, 집단 프로그램으로의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고위험군을 관리해나간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진서 여성청소년계 경찰관들이 직접 참가하여 성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과 상담활동을 전개했으며, ‘대학생 마음건강 캠페인’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및 편견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특히, ‘성폭력 OX 퀴즈’, ‘도전! 사행시’, ‘행운의 룰렛’ 등의 참여공간이 행사장 한 켠에 마련돼, 학생들 모두가 가볍게 즐기면서 인권의 중요성을 깨달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학 측은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학업, 진로, 이성 및 성격 등 재학생들의 다양한 고민 해결을 위한 상담실을 대학 산학협력관 3층에 설치하고, 상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 3월 부산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제욱)와 건강한 대학생을 위한 건강 파트너쉽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건강한 캠퍼스 환경조성을 위한 캠페인, 대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정신건강고위험군 발굴 및 예방·치료 등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과 치료에 힘을 모으는 등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왔다. 

▶ 캠페인 현장스케치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