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기계계열 재학생,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일반 대학생의 ‘우수논문상’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기계계열(계열장 김성원) 2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대한기계학회 부산지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기계학회(회장 김윤영)는 매년 2차례 지부별로 국내외 저명한 과학·기술인을 초빙하여 특별강연회를 겸하는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1,100여명의 기계학회원 및 비회원이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300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한 최현욱 외 8명(기계계열)은 팀 단위로 참가하여 ‘다이어트 숟가락’과 ‘자동차 매트 고정 클립에 관한 연구’ 등 이상의 두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연구 내용의 우수성, 연구 주제의 독창성 그리고 학문·기술 분야에 대한 기여도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수상한 기계계열 학생들은 고교·대학 연계 산업수요 맞춤형 5년제 교육과정인 기술사관육성사업단(단장 변태영)에 참여 중인 학생들로, 대학원생이 아닌 일반 대학생이 교외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참신한 제품 개발 아이디어로 빛을 발한 ‘다이어트 숟가락’ 논문은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젝트인 ‘1팀-1프로젝트’의 과제 성과물로, 이번 수상은 현재 사업 5년차로 본격적인 사업성과 창출기에 진입한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의 우수하고 완성도 높은 교육과정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기회로 작용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 학생들을 지도한 변태영 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기술 응용 능력이 공신력있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내외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추진·운영하는 기술사관육성사업은 특성화고 3년과 전문대학 2년의 연계교육을 통해 자동차, 기계, 전자 등 뿌리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중소기업의 현장에서 요구되는 중간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5년제 교육과정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2011년에 기술사관육성사업단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전국대학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기 사업성과 평가에서 ‘매우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