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총장 김영도) 학술정보원(원장 이상학)은 지난 7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학생 및 교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회 DIT 독서 감상문 공모 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술정보원이 주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배양 및 사고력 증진이란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공모기간은 지난 10월 11일일부터 11월 2일까지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스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 등 대학 자체 선정도서 5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매년 200여 편 이상의 감상문이 접수될 만큼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에도 전년도에 이어 총 227편의 독서감상문이 접수되어 그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심사는 이상학 학술정보원장을 비롯한 교내외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1, 2, 3차에 걸쳐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실시되었으며, 공모작 227편 가운데, 글의 구성, 주제, 표현, 독서 내용 등 4개 부문의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7편(△석당상 1편 △황령상 3편 △미래상 4편 △창조상 7편 △탐구상 12편)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안영서(간호학과) 학생이 심청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재조명한 <뺑덕(배유안)>에 대한 수준 높은 독서감상문을 제출하여 최고상인 석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한 안영서 학생은 “책 속 주인공인 뺑덕을 통해서 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총괄한 이상학 원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독서 활동을 통한 자기 계발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