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재학생 봉사단, 12일 동천 정화봉사 활동 실시

우리대학(총장 김영도)은 지난 12일 우리대학 재학생 봉사단인 ‘DIT사회봉사단’이 동천 골든 브리지 일대에서 ‘2016 숨쉬는 동천 시민 걷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숨쉬는 동천이 주최하고, 우리대학, 동명대, 문화흥신소,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동천 시민 걷기 캠페인은 산업화를 거치면서 오염되고, 각종 오폐수로 몸살을 앓았던 동천을 생명의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한 ‘동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12일 DIT사회봉사단을 비롯한 일반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천 골든브리지를 기점으로 광무교, 부전천, 부산시민공원, 전포천에 이르기까지 동천 유역 일대를 걸으면서, 동천 생태계 및 복원 재생 활동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봉사단은 도로 곳곳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돈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해, 동천 시민 걷기 캠페인 간에 자연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단을 지도한 이길홍 학생복지부 차장은 “부산 근대화의 역사가 깃든 동천이 요즘 세대에겐 ‘똥천’으로 낙인찍혀 있다”며, “앞으로도 동천 복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